작년의 비상계엄을 다들 기억하시죠~?그때 6학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는데요.아이들도 그 시기에는 뉴스에 집중하며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해 공부하려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바로 그 시기에 한발 더 나아가아이들에게 특별한 수업을 진행한 선생님이 있다고 합니다.바로 ‘김선생님법’을 만들어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계엄에 대해 수업을 진행한 것인데요.결국은 초등학생 2학년들이 스스로 법을 만들어담임선생님의 법을 무효화 했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김기수 선생님께서아이들에게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알려주고자 쓰신 책을 소개합니다. <정치하는 아이들>책 속의 학교는 아주 작은 학교입니다.그래서인지 학교 학생들이 모두 모이는‘다모임’시간이 있어요. 다모임 시간에는 의견을 내고, 토론하고, 투표를 해서학교 규칙을 만들어 나갑니다. 학교에는 생각보다 함께 의논해서 정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점심시간에 어떤 순서로 밥을 먹을지,도서관에는 어떤 책을 구입할지 등이요. 아이들은 이렇게 학교 안과 관련된 문제들을 토론하다가점점 학교 밖 문제까지 나아갑니다.갑자기 시간을 바꿔버린 버스 문제,산불이 난 지역에 기부하는 문제,공장이 생기는 문제 등치열하게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그 과정에서 다수결로 인한 결정이 옳은 건지,토론에 참여하는 자세 등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 또한 키워나가는데요. 학교 문제에서 시작해 사회로 나아가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학교가 작은 사회라는 말이 정말 실감 나요.미래의 민주 시민이 될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소리샘추천도서 #정치하는아이들 #김기수글 #박연옥그림 #교실에서시작되는살아있는민주주의수업 #윌마 #중학년추천도서 #고학년추천도서 #정치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