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 아이들
김기수 지음, 박연옥 그림 / 윌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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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비상계엄을 다들 기억하시죠~?
그때 6학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는데요.
아이들도 그 시기에는 뉴스에 집중하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해 공부하려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바로 그 시기에 한발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특별한 수업을 진행한 선생님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김선생님법’을 만들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계엄에 대해 수업을 진행한 것인데요.
결국은 초등학생 2학년들이 스스로 법을 만들어
담임선생님의 법을 무효화 했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김기수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알려주고자 쓰신 책을 소개합니다.

<정치하는 아이들>
책 속의 학교는 아주 작은 학교입니다.
그래서인지 학교 학생들이 모두 모이는
‘다모임’시간이 있어요.

다모임 시간에는 의견을 내고, 토론하고, 투표를 해서
학교 규칙을 만들어 나갑니다.

학교에는 생각보다 함께 의논해서 정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점심시간에 어떤 순서로 밥을 먹을지,
도서관에는 어떤 책을 구입할지 등이요.

아이들은 이렇게 학교 안과 관련된 문제들을 토론하다가
점점 학교 밖 문제까지 나아갑니다.
갑자기 시간을 바꿔버린 버스 문제,
산불이 난 지역에 기부하는 문제,
공장이 생기는 문제 등
치열하게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다수결로 인한 결정이 옳은 건지,
토론에 참여하는 자세 등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 또한 키워나가는데요.

학교 문제에서 시작해 사회로 나아가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학교가 작은 사회라는 말이 정말 실감 나요.
미래의 민주 시민이 될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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