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상담을 할 때면대부분 체크해오시는 ‘교우관계’ 아이의 친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또 듣다보면 상담이 끝날 때가 많은데요.그런 제게 도움이 된 책입니다.<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 때>이 책은 아이의 친구 문제가 고민인 부모님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책이에요.하지만 그런 부모님과 자주 상담하는 제게도 너무 도움이 되었답니다.부모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는지 이야기하는 책은 많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지 않나요? 이 책은 각 상황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예시 발화가 많아서 참 좋았어요! 이런 말들을 많이 읽고 연습하다보면 언젠가 의도하지 않아도 좋은 말들이 술술술 나오리라 생각되거든요.또 교실 속에서 제가 만나는 아이들의 다양한 상황이 제시되어서 좋았어요. 친구는 있지만 단짝이 없는 아이, 친구도 단짝도 없는 아이, 전학문제,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문제, 엄마들과의 모임 문제 등.양육자라면 현재 고민에 꼭 맞는 챕터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의 사회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저는 ‘적정 공격성’을 키워줘야한다는 말이 공감되더라고요. 특히 마음이 여린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의 경우 무작정 자신의 방법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맥락을 따라가며 아이가 해볼 수 있는 표현을 함께찾으라고 나와있는데요. 저도 아이들과 종종 상담하면서 많이 겪었던 일이라 더욱 공감되고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양육자에게도, 양육자를 많이 만나는 제게도 도움이 된 이책! 아이의 친구관계가 고민이라면 추천합니다.#소리샘추천도서 #아이가친구때문에울때 #윤지영 #서교책방 #오뚝이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