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나린이의 옥상 텃밭
고영완 지음, 이해정 그림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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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올해 방울토마토를 기르고 있어요.
어떤 친구의 방울토마토는 곰팡이가 나 버렸지만
빨갛게 익어 열매를 맺은 방울토마토도 있답니다.
방울토마토를 기르다 보면
생명의 신비함과 더불어
잘 자라지 않을 때의 안타까움,
열매 맺을 때의 기쁨 등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요.
나린이가 옥상에서 기르는 방울토마토를 소개합니다.

<아홉 살 나린이의 옥상 텃밭>
나린이는 선생님께 학교 옥상 텃밭에 심고 남은 방울토마토 모종을 받았어요.
혼자 한 달을 키운 다음
할머니와 옥상에서 같이 키우기로 합니다.

물도 주고 할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거름도 주었지만
생각보다 방울토마토 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옆에서 잘 자라는 할머니의 고추가 얄미울 정도로 말이에요.
나린이의 방울토마토는 잘 열매 맺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방울토마토를 기르는 나린이의 정성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나린이를 보며 나는 어떤 생명을 이토록 응원한 적이 있는지 묻게 되더라고요.
식물을 기르며 느낄 수 있는 감정.
올여름에 느껴보고 싶어졌어요.

선생님께 남은 모종을 받은 나린이는
옥상에서 키우고 남은 모종을 또 다른 친구에게 나누어 주어요.
그렇게 계속 생명을 기르고 나누는 삶.
자신의 생명이 다하면 거름으로 도움이 되는 삶.
방울토마토에게서 오는 감동이 많네요.

우리 식탁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방울토마토!
책으로도 만나 감동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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