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 이미 깊숙하게 스며든 당근.저도 안 쓰는 물건이 있으면 자연스레 당근이 생각나는데요.이 당근마켓으로 다른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당근이세요?>이 소설 속 당근마켓은 아이의 돈벌이 수단이에요.평일 내내 일하고 딱 하루를 쉬는 엄마의 취미는 인터넷 쇼핑인데요.실패한 쇼핑 아이템들을 아이가 당근으로 팔아 용돈을 벌고는 합니다.그렇다면 엄마는 평일 내내 무슨 일을 그렇게 힘들게 하느라쉬는 날 컴퓨터 속에만 갇혀 쇼핑만 하는 걸까요?‘당근’에서 시작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이 소설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이 소설을 읽고 나니당근마켓이 가지고 있을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이 책에는 다른 소설들도 수록되어 있어요.2002년 월드컵 때 부모님의 술 심부름을 하게 된 아이의 이야기,엄친아 큰아빠가 평생 엄마와 집에서만 살게 된 이야기,베란다에서 키우던 개와 진정한 가족이 된 이야기.특히 저는 2002년 월드컵 때 딱 주인공 나이 쯤이었어서(초등학생) 너무 공감하면서 읽었어요.여러 시대, 여러 가족들 속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정과 사랑.이 책에서 만나보세요.#소리샘추천도서 #당근이세요 #표명희 #창비 #청소년소설 #청소년소설추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