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게 가장 좋았던 동화는 바로 <행운이 구르는 속도>입니다.이 책을 읽자마자 바로 우리 반 아이들 수만큼 주문했어요.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읽었습니다.이 책은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하늘이의 이야기에요.바닷가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하늘이네에 어느 날 낯선 이가 찾아옵니다.바로 마람입니다.마람은 하늘이네 집에 딱 한 달을 머무르게 됩니다.그리고 하늘이에게 아주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어요.바로 자신이 램프의 요정이라는 것이죠.마람은 하늘에게 소원 하나를 들어준다고 하는데요.하늘이는 친구 관계에서 고민이 생기기도 하고휠체어 때문에 현장 체험학습에 대한 고민이 있기도 해요.과연 하늘이는 어떤 소원을 빌게 될까요?이 책은 유독 친구들과의 관계와 학교생활 모습이 많이 나와아이들이 읽으며 더욱 즐거워했어요.하늘이를 괴롭히는 아이, 하늘이와 친한 친구들전부 교실에 살아있는 캐릭터들이었거든요.이렇게 친숙한 이야기 속에서 휠체어 생활자인 하늘이의 여러 에피소드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저는 이 책을 유튜버 굴러라 구르님의 <오늘도 구르는 중>과연결해서 아이들과 나누었어요.실제로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구르님의 이야기는 다시 한번 ‘장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더라고요.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의 글을 읽으며오히려 저도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는 물론이고,하늘이를 보며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더 사랑하며 살고 싶다는 아이들.아직 이 책을 안 읽어보신 분이 계시다면강력 추천합니다!!#소리샘동화책방 #행운이구르는속도 #김성운글 #김성라그림 #사계절 #중학년동화 #고학년동화 #동화추천 #장애 #오늘도구르는중 #굴러라구르 #이동권 #풀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