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만지면 엄정순의 예술 수업
엄정순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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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에 감탄을 일으키는 책을 소개합니다.
<코끼리를 만지면>

제목에 코끼리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책 속 그 어디에서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코끼리의 모습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 코끼리를 상상해서
예술가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에요.

코가 길고, 가장 커다란 동물이라는 코끼리.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이들은 자유롭게 상상합니다.
코가 호스처럼 긴 건지, 청소기처럼 긴 건지 말이에요.
코끼리에 대한 상상을 끝마친 아이들은 코끼리를 만나러 떠납니다.

긴 시간의 여정 끝에 만난 코끼리!
코끼리를 만지면,
아이들의 다양한 작품이 피어납니다.
아이들이 만난 코끼리는 어떤 작품으로 탄생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아이들의 작품을 보면서
코끼리를 만지며 느낀 다채로운 감각들과 상상에
감동이 몰려왔어요.

이 책의 엄정순 작가님은 아이들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신 분이에요.
작가님은 ‘본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늘 품고 사신다고 해요.
책을 읽으니 저 또한 이 질문을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아주 특별한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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