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에 감탄을 일으키는 책을 소개합니다.<코끼리를 만지면>제목에 코끼리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책 속 그 어디에서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코끼리의 모습은 나오지 않습니다.이 책은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 코끼리를 상상해서 예술가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에요.코가 길고, 가장 커다란 동물이라는 코끼리.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이들은 자유롭게 상상합니다.코가 호스처럼 긴 건지, 청소기처럼 긴 건지 말이에요.코끼리에 대한 상상을 끝마친 아이들은 코끼리를 만나러 떠납니다.긴 시간의 여정 끝에 만난 코끼리!코끼리를 만지면,아이들의 다양한 작품이 피어납니다.아이들이 만난 코끼리는 어떤 작품으로 탄생했을지궁금하지 않나요?아이들의 작품을 보면서코끼리를 만지며 느낀 다채로운 감각들과 상상에감동이 몰려왔어요.이 책의 엄정순 작가님은 아이들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신 분이에요.작가님은 ‘본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늘 품고 사신다고 해요.책을 읽으니 저 또한 이 질문을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아주 특별한 이 책, 추천합니다!#소리샘그림책방 #코끼리를만지면 #우리학교 #엄정순 #장애 #시각장애 #예술 #창의성 #그림책 #신간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