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나라 파란 이야기 18
이반디 지음, 모예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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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는 조금 특별합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 보다 외롭고, 아프고, 슬픈 것에 훨씬 더 주목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외롭고 아픈 현실 속에서도 햇살과 같이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볼 수 있을 거예요.

<햇살 나라>
이 책에는 네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게 가장 기억에 남은 이야기는
이 책의 제목인 ‘햇살 나라’ 이야기였어요.

세아는 참 특별한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머리 위로 작은 창문이 난, 한낮에도 어두운 집이에요.
어두운 집에서 세아는 여러 요정들과 함께 지냈어요.
하루는 바람의 요정이, 하루는 비 요정이 찾아왔거든요.
엄마가 늘 밤늦게 돌아왔지만 세아는 요정들과 함께
햇빛이 비추는 작은 네모에 스케치북을 펼쳐서 지내고는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비가 아주 많이 오던 날
세아의 집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세아는 햇살 나라에 갈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세아의 눈물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눈물이라고요.
그리고 이 이야기는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고요.

우리에게는 너무나 쓰고 아프지만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들이 있어요.
저는 이 책이 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프고 때로는 외면하고 싶지만 꼭 마주해야 할 이야기!
아이들과도 함께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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