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자전거 여행!이번에는 산티아고 순례 여행입니다!호진이가 벌써 중학교에 갔어요. 중학교 생활은 지난 6학년과는 다르게 하나도 좋지 않습니다.자신을 알아봐 주는 친구들도 없고, 부모님의 공부 압박도 더 심해졌죠.회사에서 잘려 밤에 택배회사에서 일을 하는 아빠와 일하랴 집안일 하랴 바쁜 엄마를 보며 호진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이렇게 좋지 않은 중학교 생활을 하던 중 할머니가 갑자기 찾아옵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산티아고 순례 여행을 가겠다고 선포합니다.바로 호진이네 가족과 함께요.모든 경비를 부담하겠다는 할머니의 꺾이지 않는 주장 때문에 결국 호진이와 엄마, 할머니 셋은 여행길에 오릅니다.절대로 차를 타지 않고 모든 코스를 걷겠다는 할머니는갈수록 어딘가 불편해 보입니다.그리고 결국 호진이와 엄마는 할머니가 왜 이렇게 무리해서까지 이 여행을 주장했는지 알게 됩니다.그렇게 할머니와 어떻게든 이 여행을 완주하려는 호진이와 엄마.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요?불량한 자전거 여행을 읽다 보면 ‘여행은 결국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여행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관계를 맺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게 되니까요.이번 순례 여행 역시 좋은 사람들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느리지만 끝까지 갈 수 있었어요.사람들의 삶, 그리고 사람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는 분명 호진이에게도 우리에게도 배움을 줍니다.이 책을 읽으니 갑자기 여행이 마구 가고 싶어지네요!#소리샘동화책방 #불량한자전거여행4 #김남중 #창비 #고학년동화추천 #고학년추천동화 #불량한자전거여행 #동화추천 #동화 #신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