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쪽지 대소동 웅진 세계그림책 266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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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장난치는 걸 참 좋아하죠~?
저는 동심을 다 잃어서 그런지 아이들 장난에 부정적으로 혼내기 바쁜데요.
장난을 재미있게 상대하는 사랑스러운 이들도 있습니다.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쪽지 대소동>
성실한 하늘 배달부 모몽 씨는 오늘도 편지를 배달합니다.
그런데 배달을 간 집마다 무언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누군가 장난을 쳤기 때문이에요.
당근에 ‘꽝’이라고 새겨두고,
낮잠 자는 사이에 생쥐 오 남매의 꼬리를 묶어 두기까지 했어요.

장난은 바로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소행인데요.
이웃들은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를 잡으러 떠납니다.
이 대소동은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요?

정체 모를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장난과
이웃들이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를 찾아나서는 과정이
너무나도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푹 빠져 읽을 것 같아요!!

새로 숲에 들어와 장난으로 인사를 건넨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
장난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진심으로 환대해 주는 이웃들을 보며
환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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