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가 빌린 칠천 원과 은빈이가 빌린 오천 원은 내게 돌아오지 않았다.그 대신 우리는 트라이앵글 삼총사가 되었다. 그 대가로 만 이천 원은 비싼 금액이 아니었다.”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나 자신을 속여본 적 있나요?좋아하지 않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척, 집안이 여유로운 척 말이에요.바로 이 책의 민하가 그렇습니다.<열세 살의 트라이앵글>새학기가 시작되고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한 민하는 현장체험학습에서 얼떨결에 윤지와 은빈에게 키링을 같이 사게 되며 삼총사가 되었습니다.이때 윤지와 은빈에게 모자란 돈을 민하가 빌려주었는데요.이때부터였을까요? 윤지와 은빈은 민하가 돈을 더 쓰는 걸 당연하게 여겼습니다.하지만 이들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던 민하는용돈이 여유로운 척 계속 돈을 쓰며 할머니의 가게 계산대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이뿐 아니라 슈퍼마켓에서도 필요한 물건을 훔쳐요.친구의 햄버거를 사주느라 정작 자신의 생리대는 슈퍼에서 훔치는 민하.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트라이앵글 관계는 길게 유지될 수 있을까요?아이들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잘 맞아서 친해지는 경우도 있지만,때로는 얼떨결에 관계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책에서처럼 잘못 시작된 관계는 자칫 나를 더 곪고 아프게 만들 수 있어요.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꼭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어요!#소리샘동화책방 #열세살의트라이앵글 #최인정글 #클로이그림 #샘터 #정채봉문학상 #정채봉문학상대상 #고학년동화 #고학년동화추천 #동화 #동화추천 #관계 #친구관계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