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킬 수 없는 도마뱀 청소년 2
빅토리아 잉 지음, 강나은 옮김 / 작은코도마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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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모가 올바른 방식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이 책에서처럼 말이죠.
<삼킬 수 없는>
밸러리는 어렸을 때부터 늘 엄마에게 이렇게 교육받았습니다.
다 먹지는 말고 맛만 보도록,
삼겹살은 기름을 떼어 먹고 늘 칼로리를 계산하도록요.
결국 밸러리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이 생겼으니
그 고민은 바로 이 책의 제목과도 같습니다.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고 남들 앞에서 먹은 뒤
화장실에 가서 모조리 토해내는 것이죠.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즐거운 자리에서도,
좋아하는 남자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에도,
늘 음식을 빨리 토해내야 한다는 강박에 갇혀있는 밸러리.
밸러리는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지 못하고
몸이라는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이 책은 밸러리가 어떻게 이 감옥에서 빠져나오는지 과정을 담고 있어요.
자신의 비밀을 어떻게 세상에 꺼내어 놓는지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이 책에서 만나보세요!

안타깝게도 우리는 가끔 내가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그럴 때 나를 지키면서 그 사람과의 관계도 잘 이어나가는 방법을
이 책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청소년을 비롯해 모두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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