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학원은 어디일까요?아마 제 생각에는 태권도장 같습니다!그런데 아이들 학년이 올라갈수록 태권도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는 것 알고 있었나요?저학년 아이들의 경우 태권도장에서의 떡볶이 파티, 피구, 친구 초대의 날 같은 에피소드처럼 즐거운 일들을 주로 제게 이야기합니다.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사, 평가와 같이 떨리고 긴장되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죠. 심사와 평가 때문에 너무나 좋아하던 태권도장이 이제는 싫다는 아이가 여기 있습니다!📚우리는 여름5학년이 된 이나는 태권도 사범인 고모를 따라 어렸을적부터 쭉 태권도를 좋아해왔지만 이제는 그 마음이 변했다고 합니다.바로 일등과 메달을 강요하는 관장님 때문이에요!이나는 어느날 태권도장에서 ‘태권체조’ 대회 포스터를 보고 관심을 가지는데요. 이나는 엄청난 추진력을 발휘해 팀을 꾸리고 태권도 관장님 아들인 세찬이는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이나네 팀 친구들이 처음 연습하는 태권체조 대회에 무사히 나갈 수 있을지, 아이들의 빛나는 여름을 책에서 만나보세요!저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이 대화가 참 좋았어요.”음..메달을 못 따도, 1등을 못 해도 나는 태권도 를 좋아하거든. 근데 이겨야지, 이길 거야, 이겨야 해.이런 생각에만 빠져 있으면 태권도 동작을 하면서도 내가 뭘 하는지 자꾸 까먹게 되더라고. 이걸 왜 하고 있 나 싶은 거지.“”아, 나도 그거 알아. 좋아해서 잘하고 싶은 거랑 잘 해야만 하니깐 억지로 애쓰는 거랑 다른 것 같아.“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좋아하는 마음을 따라가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이 참 멋지더라고요! 여름이 끝나가는 이무렵!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좋아해서 잘하고 싶은 거랑 잘해야만 하니까 억지로 애쓰는 거’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어요!#소리샘동화책방 #우리는여름 #윤슬빛글 #남수현그림 #책읽는곰 #동화 #고학년동화추천 #고학년추천동화 #태권도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