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사과하는 방법 동화 쫌 읽는 어린이
임수경 지음, 김규택 그림 / 풀빛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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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좋어연에는 어마어마한 능력자가 있으니...
작년 <그림책 수업 대백과261> 공저 작업을 하며
학교폭력을 주제로 연구하시더니 곧바로 동화까지 낸 바로 임수경 작가님입니다!

수업서를 쓰면서 동화 작업으로 연결되었다니 놀랍기만 한데요.
현직 교사가 쓴 학교폭력 이야기는 더욱 놀라워요!

<너에게 사과하는 방법>
실제 학급에서 많이 진행하는 다른 학교 학생과의 편지 교류!
동화 속에서도 다른 학교와 편지를 주고받습니다.
주인공 주민이는 다른 학교 학생인 희인이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나는 우리 반의 왕따야.’라고요.

예전에 있었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지속해서 따돌림을 당하는 주민이는
자신에게 선입견을 갖지 않은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레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희인이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알게 된 사실이 있으니,
바로 희인이가 구독자 5만명이 있는 유명 유튜버라는 것입니다.
둘은 영상 이야기를 하며 점점 가까워지는데요.

그러다가 희인이가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니..
심지어 나는 학교폭력 피해자인데 말이죠.
이 둘이 학교폭력 문제를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이 책의 제목처럼 너에게 사과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책에서 꼭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교사로서 이 책을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는 이유가 있어요.
1. 마음속에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것의 힘
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주민이는 편지로 인해 친구가 생기자, 이전과 다른 변화를 경험합니다. 친구들이 괴롭히고 놀릴 때 전과 달리 지원군인 희인이의 존재 덕분에 주민이의 영혼을 지킬 수 있었어요.
2. 따돌림을 당하는데 이유는 없다.
희인이는 왕따를 당하는 친구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던 친구입니다. 하지만 주민이를 만나고 생각이 바뀌죠. 주민이 덕분에 진심으로 자신의 행동을 뉘우칠 수 있었어요.
3. 너에게 사과하는 방법
사과에는 반드시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것, 용서는 상대방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우리는 이 중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아이들과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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