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녹색 어머니가 없어졌지만 몇 년 전까지 저는 학기초가 되면 학부모님께 전화 돌리느라 바빴어요.바로 녹색 어머니를 부탁드리기 위해서였는데요.저희 반 학부모님들은 대부분이 아닌 모두가 맞벌이로 일을 하셔서 녹색 어머니 활동이 너무 힘드셨거든요.여기 부모님이 너무 바빠 자신의 공개수업에 2만원짜리 엄마를 부른 아이가 있습니다.📚2만원짜리 엄마지호네 부모님은 항상 바빠요.서로 일이 바쁜데 지호도 챙겨 주어야 하거든요.얼마 전까지는 할머니께서 바쁜 부모님 대신 지호를 챙겨 주셨는데할머니가 돌아가신 뒤로 부모님은 더욱 바빠지셨어요.지호는 공개수업 때 반 대표로 리코더를 불게 되어 공개수업에 부모님을 초대했어요.그러나 부모님은 그걸 왜 이제야 말하냐며 서로 시간이 안 된다고 다투기만 하셨죠.다투는 부모님을 보고 싶지 않은 지호는 부모님이 안 와도 괜찮다고 한 뒤 온라인 카페에 글을 씁니다.참관 수업에 어머니인 척 대신 와주면 2만원을 드리겠다고 말이죠!지호는 전에 부모님이 온라인 카페에서 녹색 어머니를 대신해 줄 아르바이트생을 구했던 걸 보았거든요.그렇게 지호는 2만원을 주고 공개수업에 대신 와 줄 엄마를 구하게 되는데요.공개수업 당일 문을 열고 들어온 다소 촌스러운 분홍 스카프를 한 2만원 짜리 엄마의 모습에 실망하게 됩니다. 지호는 무사히 공개수업을 마칠 수 있을까요?바쁜 부모님 때문에 스스로 내가 원하는 것을 부모님께 솔직히 말하지 않았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아요.부모님의 눈치를 보느라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억누르다 보면언젠가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터지기 마련이에요.2만원짜리 엄마를 통해 부모님께 솔직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보세요!#소리샘동화책방 #2만원짜리엄마 #조은진글 #심윤정그림 #북멘토 #북멘토가치동화 #감정 #솔직함 #부모님 #관계 #중학년동화추천 #중학년추천동화 #동화추천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