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구슬
한솔 지음 / 노란돼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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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걱정이 많은 편인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걱정이 많은 편이었어요!
어른이 된 이후에도 걱정은 쭉 이어지는데요.
운전을 처음 시작할 때도 사고가 나면 어떡하나 걱정,
새 학기를 시작할 때도 1년 동안 큰 사건 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을까 걱정,
새로운 일을 도전할 때도 괜히 일을 벌이는 게 아닌가 걱정!
걱정이 꽤 많은 편이에요.
이런 걱정들을 누군가 싹 가져가준다면 어떨까요?
제가 정말 만나고 싶은 걱정배달부가 여기 나옵니다!

<불안구슬>
걱정이 많은 아리에게 어느 날 걱정배달부가 찾아옵니다!
걱정배달부는 아리의 걱정을 가지고 냠냠산으로 가요!
냠냠산에서는 와구와구 씨가 사람들의 걱정을 냠냠 다 먹어주거든요.
와구와구 씨가 신나게 식사를 하던 와중 잠시 멈추었습니다.
식사 중 불안구슬을 발견했기 때문이에요.

와구와구씨는 걱정은 와구와구 먹지만 불안구슬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라며
아리에게 되돌려줍니다.
그리고 불안구슬을 잘 돌봐주라고 당부하죠.

아리는 이날 이후 학교 가는 길이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요.
책에서 아리가 불안구슬을 돌보는 모습을 꼭 만나보세요.

걱정이 많고 불안해하는 성격 기저에는 그만큼 잘하고 싶고,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는 마음이 있을 거예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불안을 돌보는 방법이야말로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것 아닐까요?
앞으로는 불안한 마음과 걱정이 샘솟을 때면 잠시 멈추어 내 불안구슬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요.
걱정이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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