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초에 운전을 시작했어요!운전을 시작하니 출퇴근하는 시간도 절반으로 줄고,더울 땐 시원하고 추울 땐 따뜻하게 다닐 수 있고,피곤하게 지하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환승하지 않아도 되어참 좋다고 생각했는데요.이런 제 마음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드는 그림책을 만났답니다.<표범 아가씨의 굉장한 버스>나무 위에서 자는 것을 좋아하는 표범 아가씨는 자지 않는 시간에는 버스를 몰고 동물들을 이곳저곳으로 데려다 준답니다.표범 아가씨의 버스는 늘 북적이죠.그런데 어느 날 뿌연 연기를 내뿜는 자동차 한 대가 나타나요.어찌나 빠르던지 동물들은 깜짝 놀라죠.그리고 다음 날 버스에는 빈자리 하나가 생겼습니다.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하루하루 지날수록 길에 자동차는 늘어나고,버스에 빈자리는 많아졌어요. 자동차가 많아지자 표범 아가씨가 좋아하던 나무는 쓸모가 없다며 잘려 나갔습니다.표범 아가씨의 버스도 쓸모없어지죠.나무도 동물들도 없이 혼자 남은 표범 아가씨와 버스는 어떻게 될까요?이 그림책을 읽고 올해 막 운전을 시작한 저는 마음이 굉장히 불편해졌어요.사실 운전을 하면서 점차 넓어지는 도로와 잘려 나가는 나무를 많이 마주하고는 했거든요.우리 같이 표범 아가씨의 굉장한 버스를 지켜주기 위해 노력해 보는 거 어떨까요?#소리샘그림책방 #표범아가씨의굉장한버스 #나탈리야샬로시빌리지음 #김선영옮김 #보림출판사 #보림 #보림그림책 #환경 #환경교육 #생태전환교육 #매연 #자동차문제 #보림협찬 #보림협찬그림책 #지크 #더불어살기 #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