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써야 하는 너에게 - 집 나간 문장력을 찾아 줄 6가지 글쓰기 비법 우리학교 책 읽는 시간
정혜덕 지음 / 우리학교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한 번도 ‘쓰는 사람’ 으로 살고 싶었던 적이 없었어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쓰는 사람으로 사는 것보다는 읽는 사람으로 사는 게 훨씬 쉽고 재밌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책장에 책이 점점 쌓이다보니 쓰는 사람들이 그렇~게 멋져보일 수 없더라고요! 혹시 저와 같은 마음이신 분 계신가요?
그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뭐라도 써야 하는 너에게>
평소 아무튼 시리즈를 즐겨 읽는데 <아무튼, 목욕탕>의 작가님이 쓰신 책이라 더 반가웠어요. (목욕탕도 얼른 읽으려고요.)

이 책은 쓰는 사람을 위해 다양한 팁을 알려줍니다. 이 팁은 작가님의 ‘삶으로 지은 팁’이에요!
누가 쓰는지, 왜 쓰는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쓰는지 작가님의 삶으로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게다가 작가님이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계신 선생님이라 글쓰기 비법이 더욱 와 닿는데요.
‘피곤이 밀푀유처럼 쌓인 날‘과 같은 비유 사냥꾼 비법은 아이들과 꼭 연습해보고 싶습니다.

비법도 유용하지만, 이 책은 사실 왜 ‘쓰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계속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가 가장 공감되었던 부분을 소개합니다.
‘내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이야기가 있어요. 가볍든 무겁든, 심심풀이든 지구의 운명을 결정짓는 이야기든 내가 쓰지 않으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쓰면서 남들이 하지 않는, 하지 못한 생각을 글로 표현할 때의 환희는, 최고예요.’

내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이야기!
쓰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아닐까요?
뭐라도 써야 하는 당신,
당신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를 이 책을 덮으며 당장 써내려가기를 바랍니다.
(제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뭐라도써야하는너에게#우리학교#우리학교서포터즈#글쓰기#서평#글쓰기비법#정혜덕지음#정혜덕작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