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 없는 세계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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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온기의 나눔

사랑받지 못했던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경우 없은 세계>
백온유 작가님의 전작들을 워낙 인상깊게 읽어서 창비 가제본 서평 이벤트에 신청해 먼저 받아보게 되었어요.

주인공 ‘인수’는 일부로 차에 뛰어들어 다친 뒤 운전자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가출 청소년 ‘이호‘를 만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던 인수는 이호를 계속 챙겨주다 급기야 자신에 집에 데려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요. 이렇게 시작된 인수와 이호의 이야기와 함께 인수의 10대, 가출 청소년으로 지내던 이야기가 함께 전개 됩니다.

계획도 없이 집을 나왔던 10대의 인수는 피씨방에서 먹고자다 ‘성연’을 만납니다. 성연은 인수에게 다양한 알바와 소매치기, 화장실에서 자는 법 등을 알려주죠. 그러다 ‘우리집’이라고 불리는 가출 청소년들의 집을 알게 되고 ‘경우’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같은 밑바닥이라 생각하지만 ‘성연’은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는 것 같고, ‘경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김살이 없어요.
같은 가출 청소년이지만 아이들 사이에서 인수는 묘한 열등감을 느낍니다.

늘 사랑받지 못했던 인수는 밝고 예의 있는 경우의 모습이 좋아보이는 한 편, 왜 경우는 사랑받아본 적 없으면서 사랑받아본 아이처럼 행동하는지 불편한 마음을 동시에 갖습니다.

경우에 대한 인수의 두 가지 감정은 인수를 끝까지 따라다니게 되는데요. 10년 후 가출 청소년 이호를 챙겨주는 인수를 보자니, 결국 사랑이 이겼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우가 없는 세상에서 경우의 온기를 다시 나누어주는 인수.
힘든 아이들의 세상에 경우가 꼭 있기를 바랍니다. 따스한 온기의 나눔

사랑받지 못했던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경우 없은 세계>
백온유 작가님의 전작들을 워낙 인상깊게 읽어서 창비 가제본 서평 이벤트에 신청해 먼저 받아보게 되었어요.

주인공 ‘인수’는 일부로 차에 뛰어들어 다친 뒤 운전자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가출 청소년 ‘이호‘를 만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던 인수는 이호를 계속 챙겨주다 급기야 자신에 집에 데려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요. 이렇게 시작된 인수와 이호의 이야기와 함께 인수의 10대, 가출 청소년으로 지내던 이야기가 함께 전개 됩니다.

계획도 없이 집을 나왔던 10대의 인수는 피씨방에서 먹고자다 ‘성연’을 만납니다. 성연은 인수에게 다양한 알바와 소매치기, 화장실에서 자는 법 등을 알려주죠. 그러다 ‘우리집’이라고 불리는 가출 청소년들의 집을 알게 되고 ‘경우’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같은 밑바닥이라 생각하지만 ‘성연’은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는 것 같고, ‘경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김살이 없어요.
같은 가출 청소년이지만 아이들 사이에서 인수는 묘한 열등감을 느낍니다.

늘 사랑받지 못했던 인수는 밝고 예의 있는 경우의 모습이 좋아보이는 한 편, 왜 경우는 사랑받아본 적 없으면서 사랑받아본 아이처럼 행동하는지 불편한 마음을 동시에 갖습니다.

경우에 대한 인수의 두 가지 감정은 인수를 끝까지 따라다니게 되는데요. 10년 후 가출 청소년 이호를 챙겨주는 인수를 보자니, 결국 사랑이 이겼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우가 없는 세상에서 경우의 온기를 다시 나누어주는 인수.
힘든 아이들의 세상에 경우가 꼭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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