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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 & 오름 걷기여행 - 올레 최신코스 업데이트 / 걷기 좋은 길 40코스 ㅣ 길따라 발길따라 6
길을찾는사람들 엮음 / 황금시간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대학교때 단체여행으로 딱 한번 방문해본 제주도,
길도어딘지 모르고 버스에만 몸을 맞긴채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해서 많은 부분을 보지 못했지만, 어느곳에 도착하니 내눈을
사로잡는 절경에 반해버렸다. 아쉽게도 그곳의 이름을 외우진
못했다. 그 아름다운에 반해서 언젠가 다시한번 꼭 방문해 보겠다고
다짐했던, 내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곳이 제주도였다.
그렇게 몇해가 흘러 아직도 가보지 못하고 있는데,
이 책을 접하고 나서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특히나 요즘엔 올레길이 유명해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다.
올레길 한곳한곳마다 빠질수 없는 풍경들이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고, 곳곳의 음식점마다 사람들의 입맛을
돋구워 준다. 책을 펼치면 제주도의 지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 지도위로 숫자가 쓰여있고 1코스부터 18-1번 코스의 길을
한눈에 볼수있다. 먼저 그 지도의 길들을 눈으로 따라가면서
한곳한곳마다 어떠한 절경이 펼져질 것인지 상상을 해보게된다.
개인적으로 여행도서는 사진이 큼직한걸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사진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만큼 알찬 정보들이 많아서 참 유용할 것 같다.
올레의 상세한 지도와 길 안내, 아름다운 절경의 모습들,
숙박할곳, 음식점등, 많은것이 소개되어 있어서 이 책 하나면
제주도 모든곳을 돌아볼수 있을듯 하다.
그리고 휴대용 코스 가이드북에는 1길부터 18-1길까지 코스의 난이도가
나와있는데, 쉬워요, 무난해요, 조금 힘들어요, 꽤 힘들어요,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서 처음 찾는 사람들도 이 휴대용 책자를보고 코스선택을
한다면 도움이 될것 같다. 그리고 총 키로와 걷는 시간까지 나와있으니
계획을짜기 안성맞춤일것 같다. 미니책 처럼 책 뒤에 꼽아두었다가 뽑아들수
있게끔 제작이된것도 참 마음에 들었다.
사진을 보면서 글을 읽다보면 마치 그곳에 와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책을 덮고 밖을 뛰쳐나가보면 책 안의 공간이 펼쳐져
있을것만 같은 , 그런 느낌,, 책 안의 사람들이 무척이나 부러울 따름이다.
딱 필요한것 몇가지만챙겨 배낭을 둘러매고, 당장이라도
집을 나서고싶다. 한번 제주도에 맛을들이면 계속 찾고싶을까봐,
아니면 아예 거기서 살고싶을지도 모르겠다. 생각만해도 행복하구나~~
제주도와 얼른 사랑에 빠질날만을 손꼽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