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끌어당기는 행동 습관 - 부자로 만들어주는 17가지 주문
라이너 지텔만 지음, 서정아 옮김 / 위북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자들은 행동부터 다르다고 한다.

마인드도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

나는 단순히 그렇다고 알고 있을 뿐

과연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알 길이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부자들의 모습을 관찰하고자 했다.

 

책은 챕터 별로 아주 세분화되어 있어서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필요한 부분만 따로

골라서 읽어나가도 좋았다.

나는 나에게 가장 없는 행동과

꼭 읽어보고 싶은 파트부터 골라서 읽었는데

몇 가지 챕터를 반복해서 읽고 체득하려고 했다.

 

그중 대표적으로 '아이디어는 완벽할 필요가 없다'라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무언가를 시작하려면 완벽한 아이디어,

구체적인 방법이 만들어진 상태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시작도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 아이디어가 있다면, 완성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일단 부딪혀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다른 면이 있는 아이디어는

무엇이든 시도할 가치가 있어 보였다.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포드 자동차를 만들어 낸 헨리 포드,

소셜 네트워크의 가장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등,

처음부터 포드 자동차가 있었던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페이스북'이라는 SNS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아주 작은 아이디어와 호기심에서 시작해

이만큼 큰 성장을 이뤄낸 것이고,

이 성장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노력이 듬뿍 들어갔다.

 

만약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가 힘들고 어렵다면

이미 나와있는 아이디어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

발전시키면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어떻게 사업화를 해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아이디어 자체에

90퍼센트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길 권한다.

생각해 낸 아이디어의 강점은 무엇인지,

이미 나와있는 사업 아이템은 없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사업화할 수 있는 길이 보일 것이다.

 

이 외에도 책에는 유명한 부자들의

행동 습관과 생각들이 많이 담겨 있다.

비록 외국인의 시선으로 책이 기술된 점,

현실과 동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사업가 마인드,

또는 부자가 되려는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마음을 그리는 미술치료사입니다
여임경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난 미술치료의 영역을 경험하진 못했으나

알고 있고, 들어본 적도 많다.

한때, 진로를 미술심리치료까지 생각한 적도 있으니

과거에 조금 다른 선택을 했다면

벌써 이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만큼 나는 미술치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된 에세이 느낌의 책이 있어

한 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특이하게도

한국에서 미술치료 일을 하다가

남편을 따라 일본으로 가게 된 사람이었다.

일본에는 오히려 더 심리 쪽 치료나 관련 의학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발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난 이 부분이 굉장히 의아했는데

스스로 속내를 잘 밝히지 않는 일본인의 특성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이유가 있는 듯하다.

 

미술치료사로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

아무것도 없는 낯선 타지,

그것도 말도 통하지 않고, 이제까지의 커리어를

모두 두고 와야 했던 그 상실감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작가는 미술치료에 대한 것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

낯선 타지의 외로움과 고립감으로 만들어낸 우울감을

스스로 극복해 내려고 무던히 노력한 모습을 보았다.

그중에서도 그림은, 작가의 삶에서

너무나 중요한 소통의 방식이자 스트레스 해소

감정의 표현 장치로 작용했다.

 

언어가 아니어도 통하는 그림이 있다는 게

얼마나 든든하고 좋은지 알았다.

이 그림들을 계기로 일본에서의 미술치료도

다시 진행해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했으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본인 스스로는 완전히 미술치료와 거리가 멀게

살아왔다고 했으나 그 누구보다도

미술치료를 잘 해나가려고 노력한 사람이었다.

 

현재 작가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부를 하는 중이고,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라인으로 미술치료를 하는

온라인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실제 내담자와 함께 만나야 한다는 제약을

온라인으로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미술치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그런 책과는 결이 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미술치료를 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이만큼 미술치료에 대해 잘 설명해 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문제가 있는 아이를 미술로 치료하는 과정,

몸은 컸지만 아직 아동 발달에서 멈춰있는,

특히 그 시기에 해결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큰 어른들.

이런 사람들을 미술치료를 통해 발달해 나가는 것을

옆에서 같이 지켜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좀 더 실생활에서, 미술치료에 대한 업무들을

가까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지은 단독주택 - 다가구주택 입지 선정부터 시공까지, 평생 후회 없는 내 집 짓기
홍성옥 지음 / 소울하우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2년 하반기가 되면서 큰 계획이 하나 잡혔다.

내년에 집을 구하는 플랜이 생긴 것이다.

생각은 간단하게만 하고 있었지만

막상 현실적으로 준비하게 되니

막막하기도 하고 신기한 복잡미묘한 감정이 되었다.

특히 집을 구할 때

아파트냐, 단독주택이냐

하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생활이 편리하지만 공간 구성이나

형태를 직접 만들지 못하는

아파트를 선택할지,

원하는 형태로 공간 구성이 가능하지만

땅부터 설계, 시공사까지

내 손으로 다 계획해야하는

주택을 선택할지가 큰 고민이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첫 집의 시작은 어쩔 수 없이 아파트로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비용 부분을 무시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부동산 업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고

이후에 언젠가는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서 생활하는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니

이 책을 꼼꼼히 탐구해보기로 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왜 주택을 짓는지,

땅을 고르는 방법과 집을 설계하는 과정,

실제 건축에 들어가면서 시공사 결정과

유지 관리, 하자 보수에 관한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주택은 예전과는 다르게 확실히

매력이 넘치는 주거 형태가 맞다.

몇 층으로 지을지 부터 어떤 공간을 만들고,

마당을 어떤 형태로 구성하는 것 까지

나의 생각과 손이 거치지 않는 곳이 없다.

정말 세상에 하나 뿐인 나의 집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작을 위해서는

먼저 예산을 정하고,

투자금을 어떻게 준비할 건지를

우선 생각해봐야 했다.

나는 솔직히 이 과정부터 막혀버렸다.

투자 가능한 돈은 다른 투자에 물려있고

살기 좋은 땅은 평당 가격이 높아

구매 비용이 턱없이 부족했다.

만약 투자 비용이 충분하고

조건에 맞는 땅만 바로 찾을 수 있다면

꼭 집을 지어보고 싶다.

아무튼 예산이 어느정도 잡히면

이 때부터 어느 땅에 집을 지을지 정하게 되는데

단순히 살기 좋은 땅을 찾자는 생각보다

투자 관점이나 전원 생활을 즐기는 관점 등

다양한 방향으로 땅을 찾아보는 게 좋다.

그 다음 건축할 집을 설계 하게 되는데

이 때 참고자료로 실린 예산표와

건축 계획서 등이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다.

막연히 시작하기만 하면 될 줄 알았지만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책에서 공유해준 자료들은

진짜 알짜배기 정보들이 많았다.

특히 건축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모두 담아

시간의 순서로 쭉 보여주었는데

과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공 방법이나

외벽, 내장재, 공사 모습까지 세세하게 담았다.

아마 이 책 하나로 주택 건축이라는 큰 그림을

충분히 그려내고도 남을 것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 Q&A를 통해서

중요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고

실제 주택을 짓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로

얼마나 주택 생활이 만족스러울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건축, 특히 내 집을 짓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지만

이 책을 한 번, 두 번 읽고,

필요한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들고 나면

어쩌면 처음 도전하는 상황에서도 주택에 대한

나의 로망을 잘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을 바꾸는 잠들기 전 15분 노트
요코카와 히로유키 지음, 신찬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쁜 시간 중에 조금이나마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처음만 집중하고

그 뒤로 계속 흐지부지 되는 게 대부분이었다.

약 7주동안 하루 15분만 투자해

일기처럼 작성해보는 책이 있어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첫 시작은 아주 간단하게

글을 쓸 시간을 정하는 것이었고

나는 아무래도 잘 준비를 하고 난 다음이

시간을 내기 가장 적당한 시간일 것 같았다.

알람 시간까지 정하고 끝이었다.

그 날 하루는 정말 간단하게

10분도 되지 않아 글 쓰는 시간이 끝났다.

내심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하루 하루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 그 다음 날을 기다렸다.


그 다음 날도 간단한 글을 읽고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적었다.

이 날은 목표만 작성하고 끝이었다.

그 다음 날은 이 글을 쓰는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정해두라고 했다.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었지만

꼭 한 번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하는 질문이었다.

이렇게 허를 찌르는 질문들이 그 뒤로도 종종 있었고

그럴 때마다 글을 쓰기 전 생각하는 시간이

더 필요할 때도 생겼다.

한 주를 마무리 할 때에는 그 주에 썼던

내용들을 뒤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다.


시간 관계상 약 2주 동안

이렇게 간단한 질문들로 글 쓰는 시간을 가졌는데

공통적으로는 마지막 항목에

꼭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물어보는 것이 있었다.

감사하던 일도 좋고, 힘들거나

후회되던 일을 적어도 좋았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여운을 많이 남기게 했다.

아무리 별일이 없었다고 해도

작고 소소한 일이 반드시 있었으며

다시 기억을 되짚어보면서 남겼던 기록을

나중에 또 한 번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난 책에다가 바로 작성을 하며 질문에 대한 답을 적었는데

별도의 노트를 준비해 작성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의 두께 때문에 글쓰는 게 조금 힘들었고

내용을 다시 복기하는 건 확실히 노트가 편할 듯 싶다.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 가고 싶다면

이 책을 따라 차근차근 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투자의 기초 - 주식부터 채권, 환율까지 EBS CLASS ⓔ
이관휘 지음 / EBS BOOKS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첫 주식을 시작한 지

벌써 2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투자를 시작하며 따로 공부한 건 없었고

국민 주식이라 불렸던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에

꽤 많은 비중을 두어 주식을 사들였고

내 주식은 지금 모든 화살표가

파란색으로 도배되어 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다시 제대로 투자를 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특히 주식이 아닌 채권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어

관심을 많이 가지던 중 투자에 대해

아주 기초적인 지식과 환율 등

가장 기본적인 경제 상황을 어떻게 계산하고

관찰하는지 알려주는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먼저 책에서는 가격이 형성되는 원리와

주식과 채권의 아주 기본적인 개념부터 잡아준다.

약간의 계산식과 그래프 등이 들어가 있어

가격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노력이 보였지만

경제에 영 문외한이었던 나는

역시 이해하는 데 조금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부분은 영상으로 부가적인 설명을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다음 챕터로

주식 시장이 운용되는 원리와

주식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어떤 전략을 세워서 주식을 매수, 매도하는지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이제서야 공모주와 성장주, 가치주의

특징과 다른 점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단순한 주장이 아닌

근거가 확실한 논문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신뢰도가 훨씬 올라가는 내용이 많았다.

하지만 확실히 주식은 정보들을

언제 어떻게 습득하느냐에 따라

손해와 이익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하고 빠른 정보 수집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주식은 처음 접하기에는 좋지만

고수가 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채권은 주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도 있고

어찌 보면 안정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훨씬 더 맞는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라면 채권에 관심을 가져도 괜찮을 것 같다.

물론 환율과 인플레이션, 이자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꼭 갖추어야 한다.

한 번만 봐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두세 번 회독해서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부동산을 공부하며 배운 수요와 공급 곡선이

이 책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게 꽤 흥미롭고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투자에 대한 지식은

필수 교육과정으로 있어야 한다는 게 나의 의견이지만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이런 투자방법들에

눈독조차 들이지 못했다.

만약 투자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던가

투자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정보들을 얻어 가면 어떨까 한다.

특히 EBS에서 만든 책이기도 하니

관련 강의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경제 공부를 따로 시간 들여 하지 못하는 나는

이 책을 기본으로 해서 틈틈이 배워보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