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잠들기 전 15분 노트
요코카와 히로유키 지음, 신찬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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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시간 중에 조금이나마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처음만 집중하고

그 뒤로 계속 흐지부지 되는 게 대부분이었다.

약 7주동안 하루 15분만 투자해

일기처럼 작성해보는 책이 있어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첫 시작은 아주 간단하게

글을 쓸 시간을 정하는 것이었고

나는 아무래도 잘 준비를 하고 난 다음이

시간을 내기 가장 적당한 시간일 것 같았다.

알람 시간까지 정하고 끝이었다.

그 날 하루는 정말 간단하게

10분도 되지 않아 글 쓰는 시간이 끝났다.

내심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하루 하루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 그 다음 날을 기다렸다.


그 다음 날도 간단한 글을 읽고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적었다.

이 날은 목표만 작성하고 끝이었다.

그 다음 날은 이 글을 쓰는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정해두라고 했다.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었지만

꼭 한 번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하는 질문이었다.

이렇게 허를 찌르는 질문들이 그 뒤로도 종종 있었고

그럴 때마다 글을 쓰기 전 생각하는 시간이

더 필요할 때도 생겼다.

한 주를 마무리 할 때에는 그 주에 썼던

내용들을 뒤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다.


시간 관계상 약 2주 동안

이렇게 간단한 질문들로 글 쓰는 시간을 가졌는데

공통적으로는 마지막 항목에

꼭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물어보는 것이 있었다.

감사하던 일도 좋고, 힘들거나

후회되던 일을 적어도 좋았다.

이 부분이 생각보다 여운을 많이 남기게 했다.

아무리 별일이 없었다고 해도

작고 소소한 일이 반드시 있었으며

다시 기억을 되짚어보면서 남겼던 기록을

나중에 또 한 번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난 책에다가 바로 작성을 하며 질문에 대한 답을 적었는데

별도의 노트를 준비해 작성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의 두께 때문에 글쓰는 게 조금 힘들었고

내용을 다시 복기하는 건 확실히 노트가 편할 듯 싶다.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 가고 싶다면

이 책을 따라 차근차근 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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