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고 요나요나이야기는 어릴 때부터 많이 듣기도 하고 길지 않아 종종 읽기도 했고 설교도 많이 들었던 말씀 중에 하나였다. 요나 이야기는 이미 다 알고 있는데 뭐 새로울 것이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요나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책 표지에 적혀 있는 신앙인의 불신앙이라는 말은 요나와 너무나 닮은 우리를 말하고 있다. 니느웨 사람들을 회개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라고 명령하지만 요나는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다시스로 향한다. 다시스로 가는 배는 풍랑을 만나게 되고 요나는 자신 때문에 이 일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결국 바다에 빠지게 된 요나는 물고기 뱃 속에서 3일 동안 있게 되고 결국 니느웨로 가서 회개하라고 외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요나를 택하신 이유가 궁금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에 잘 순종하는 자들을 택하면 하나님도 편할텐데 말이다. 하나님의 목적이 니느웨를 회개시키는 것이라면 그랬겠지만 하나님은 니느웨보다 요나에게 더 관심이 많으셨다. 요나가 변화되기 원하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요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고집쟁이에 못된 마음을 가진 요나와 나의 모습이 똑같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요나서의 ‘요나’ 가 바로 ‘요’ 나의 이야기임을 알게 된다. 비뚤어지고 끝까지 순종하지 않고 버티던 요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런 부족한 요나를 통해서도 니느웨 백성들을 회개하게 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여러 번 기회를 주고 이야기를 해도 회개하지 않고 돌이키지 않는 나를 끝까지 참고 기다리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참 사랑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었다. 강학종 목사님이 풀어놓은 요나의 이야기는 성경적, 역사적,철학적 지식의 총 집합체로 그 당시의 요나의 모습을 생생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요나의 모습을 통해 무엇을 깨닫고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우리의 삶의 모습과 어울어져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처럼 불순종하는 자들을 통해서도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찔림을 받았던 문장을 소개하며 글을 마치려고 한다. p.24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우리의 반응을 요구한다. 말씀에 순종하면 믿음이 있는 것이고, 순종하지 않으면 믿음이 없는 것이다. 이때 요나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 요나를 흉보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요나가 니느웨에 가기 싫어했던 것처럼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니느웨가 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사랑하라고 해도 사랑하기 싫은 사람이 있고, 주님께서 용서하라고 해도 용서가 안 되는 사람이 있다. 주님께서 포기하라고 해도 포기가 안 되는 일이 있고, 주님께서 양보하라고 해도 양보 하기 싫은 것이 있다. 성경에는 니느웨가 한 곳뿐이지만 우리에게는 수두룩하다. 하지만 우리는 니느웨로 가야 하는 사람들이다. 니느웨는 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안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곳이다. 즐겨 순종하며 상 받고 칭찬 받으면서 그곳에 이를 것이고, 거역하고 불순종하면 벌 받고 매 맞으면서 그곳에 이를 것이다. 그 니느웨로 인하여 우리 신앙이 더욱 다듬어 질 것이다.믿는 자라면!!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라면!! 기쁘게!! 상 받고! 칭찬 받으며!! 우리에게 주어진 니느웨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