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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한 걸음 - 제임스 I. 패커에게 배우는 기독교 핵심 교리
제임스 패커 지음, 홍종락 옮김 / 복있는사람 / 2026년 6월
평점 :
신학 한걸음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가장 먼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 좀 어렵지 않을까? 평신도인 내가 읽고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기존에 내가 접했던 제임스 패커의 책들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생각이 바꼈다.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 않고 평신도인으로서 신학을 이해하는데 신학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도 신학공부를 한 적 없고 신학기초가 없는 나에게 이 책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잘 정리해주어 그동안 잘 몰랐거나 헷갈리거나 정확히 알지 못했던 개념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책 제목은 대부분 책 내용을 대표하는 것으로 정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신학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목회자나 신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신학적 토대를 세워 줄 수 있는 안내서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막상 설명하라고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기독교 핵심 교리를 쉽고 간결하게 또한 아주 정확하고 깊이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4부로 나눠져 있는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따라 개념을 정리했다.
1부: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2부: 하나님은 구속주이시다
3부: 하나님은 은혜의 주이시다
4부: 하나님은 운명의 주관자이시다
이렇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94개의 핵심 교리를 짧고 간결하면서도 깊이있게 서술하고 있다. 94개의 단어 중 사랑, 기도, 교회, 지혜, 순종, 예배 등등 많이 접했던 단어들도 있었지만 내적 증언 ,율법의 실제 기능,두 본성, 그리스도의 속죄적 희생, 확정적 속죄 ,견인 등의 단어는 처음 들어보거나 알고 있지만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간결하지만 그 안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교리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는 흥미롭게!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크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조금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하나하나 읽다보면 보면 신학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신학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 누구나 읽고 기독교 핵심 교리와 가까워질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핵심 단어와 그것을 설명하는 문장 그리고 관련된 말씀이 나오고 이어서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말씀과 함께 읽으니 성경에서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많은 교리 중에 ‘기도’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는데 그 부분을 짧게 나누며 글을 마치려고 한다.
p.231-233
70. 기도
기도는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는 영혼의 호흡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교제하시려고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속하셨다. 이 교제가 곧 기도다. 하나님은 성경 안에서 또 그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성령은 그 말씀을 밝혀 우리에게 적용하시고 우리가 그것을 깨닫도록 도우신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께 말한다. 하나님이 관하여 우리 자신의 관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관하여 그분께 아뢴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에 대한 응답이다. 이 독특한 양방향 대화는 우리의 생명이 다할때까지 이어진다.
(생략)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이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미리 정하신 수단이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경외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자신이 받은 특권을 알고 정결한 마음으로 기도 한다. 그런 그리스도인은 성령께서 주시는 자녀로서의 확신을 마음 속에서 발견한다. 그는 그 확신에 이끌려 하늘 아버지께 기도하고 그분을 신뢰 하게 된다. 또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기도하고 싶은 열망은 느낀다. 오직 실제로 기도하는 사람만이 성령께서 기도 가운데 도우시는이 신비로운 현실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