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라이트의 사순절과 부활절 - 광야에서 영광으로
톰 라이트 지음, 전의우 옮김 / 야다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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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라이트의 사순절과 부활절

늘 사순절 기간이 되면 부활절을 기다리며 관련된 말씀을 읽거나 적거나 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했던 것들이 잘 기억에 남지 않는 걸 보면 깊이 있게 매일 매일 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매일 매일 책에 수록된 성경 말씀과 함께 나누어주는 이야기들을 읽고 마지막에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을 통해 잘 이해하고 있는지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분이 받으신 시험과 그분이 베푸신 기적들 십자기 달리기까지의 여정과 부활 그리고 그 이후까지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톰라이트의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들에게는 익숙할 수 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내용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톰라이트의 책이 처음인 저는 성경 말씀을 먼저 읽고 깊이 있게 묵상한 뒤 글을 읽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여러 번 읽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조금 어렵게 느껴졌던 책이 매일 매일 조금씩 읽다보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이전에 내가 깨닫지 못했던 것들과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고 생각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순절 기간 단순한 말씀 묵상이 아닌 좀 더 깊이 있는 묵상을 하고 싶은 분들 예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또한 우리를 위해 희생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임까지 당하셨지만 마침내 승리하신 그 기쁨을 함께 누리기에 너무나 좋은 책입니다.

사순절과 부활절은 교회가 세상의 시간과 다른 리듬으로, 하나님의 새창조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오래도록 지켜 온 신앙위 관습이자 훈련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애통의 선물로 복음의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상황이 여전히 어긋나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우리의 곤혹스러운 슬픔과 좌절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수 있어야 하고 실재로 그래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하나님이 느끼시는 슬픔에 우리가 참여함으로 애통의 시간을 통과해야 부활의 기쁨을 누리고 새창조에 대해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하고 축하할 수 있습니다.

광야 계시며 시험 당하신 예수님!
무리 가운데 계시며 먹이시고 고치시고 살리시는 기적을 베푸신 예수님!
자신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
친구들 가운데 계시며 순종과 사랑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
원수들 가운데 계시며 그들을 미워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랑하고 그들을 가르치신 예수님!
예루살렘에 계시며 자신이 감당할 사명을 잊지 않으시고 그 때를 기다리신 예수님!
마침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자신의 사명을 마치신 예수님!
부활하셔서 영광 가운데 거하신 예수님!

우리의 왕되신 예수님을 깊이 있게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남은 고난주간과 부활절 그리고 부활주간에도 함께 하며 주실 은혜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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