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패커 성경과 신학을 삶과 연결한 신학의 거장인 제임스패커의 인생과 그의 사상을 맥그래스의 글로 만났다. 성경 말씀과 교리를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살아내며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깊은 영성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큰 역할을 감당한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제임스패커 이 책을 읽기 전 내가 알고 있는 것이라곤 그가 지은 책 이름(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였지만 이 책을 통해 그를 알게 되고 그의 삶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던 하나님을 만나는 귀하고 갚진 시간이었다.한 사람이 전기를 다루는 책은 흥미롭기도 하지만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때론 지루한 면도 없지 않은데 이 책은 그가 어떻게 신학자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가 어린시절부터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그의 삶을 인도하셨는지 서술하고 있어서 꽤 흥미로웠다. 삶에서 일어난 많은 사건들과 영향을 받았던 인물들과 책들을 소개하고 있어 그를 잘 알지 못했던 사람도 이 책을 읽다보면 그가 날마나 하나님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살았는지 또한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책과 사람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해준다. 그는 청소년 시절 C.S 루이스의 책과 만남을 통해 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P.35그때까지만 해도 패커는 기독교의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가 보기에 기독교는 진리이긴 하겠지만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C.S 루이스가 그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훗날 그는 루이스가 자신을 “정통에 가까운 무엇”으로 이끌었다고 술회했다. 루이스의 <침묵의 행성 밖에서> 는 우주여행 이야기들을 탐독하던 1939년에 이미 읽었고, 크립트 학교의 마지막 해에는 나중에 하나로 묶여 고전 <순전한 기독교>가 된 세 권의 소책자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읽었다. 그가 옥스퍼드 대학을 다니던 시절에는 청교도신학을 접하게 되었고, 그때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인물로는 “존 오웬과 리차드 백스터”가 있다.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책과 사람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것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지금의 모습이 있기까지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많은 책들과 사람들을 떠올려 보게 된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매일의 삶을 잘 살아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나는 ”제임스 패커“ 라는 인물 보다는 그가 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책을 먼저 알았다. 아직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그의 삶과 그가 지은 책은 서로 떼어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 214-215<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한 몇 가지 고찰>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인간 본능에 신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싹트는 앎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대한 지식이 기초이긴 하지만“ 하나님을 바로 안다는 것은 ”그분에 대한 지식 이상이다.“ 하나님을 의로우시고 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신 창조주와 심판주로 바로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패커는 그분을 참으로 아는 지식은 또한 ”관계적 지식“ 이어야함을 역설 한다. ”헌신과 신뢰와 믿음과 의지의 관계“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지식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알면 우리 자신을 알게 되고 우리 자신을 참으로 알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만 따로 떼어서 아는 게아니라 ”우리를 상대하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이 관계 속에서 그분은 우리에게 자신과 자신의 선물을 주어 우리를 풍요롭게 하신다. 하나님을 알려면 우리에게 은혜로 베푸시는 그분의 선물은 물론이고 애초에 우리에게 그런 선물이 필요하다는 사실까지 알아야 한다.이 책을 통해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모습인지 돌아보며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소망을 갖게 되었다.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