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의 지각변동 - 미래가 보내온 7가지 시그널! 무너질 것인가, 기회를 만들 것인가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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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경제 학자 조차 미래를 예측하는것은 너무 어려워졌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많은 경제 학자들은 2020년에 위기가 발생할것으로 예상했고 

기존에도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있었기에 버블을 해소하기 위해 금리를 올릴것이라는 기사가 연일 쏟아졌으나

결국 코로나로 인해 더 많은 돈을 풀고 있고, 금리는 더욱 내려갔다.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 경제 학자들이 위험 시그널을

전달하고 있지만 이들의 에측이 빗나가는것은 정부가 이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장을 예측하는것은 더더욱 어려워졌으며

시장을 예측하려고 하지 말고 결국은 시장이 주는 시그널이 더 중요해졌고 이를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는데,

그중하나가 연준(미국 연방준비위원회 FED)의 금리 인상 시그널이다. 예전에는 이를 발표하고 바로 금리를 인상하였으나 요즘은 금리를 인상하는것 자체가

시장의 유동성을 제한하는 조치가 되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경제 공황이 발생하고 있어 금리 인상검토 시그널 많으로도 시장에 충분한 경고가

되고 있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장기적인 대응방안을 전달하기위해 최근에도 금리인상을 2023년까지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있다.

https://www.businessplus.kr/news/articleView.html?idxno=31390


미국의 금리인상은 신흥국이나 이시아 시장의 돈이 빠져나가는 신호탄이 될 수 있으므로, 한국을 포함한 나라들에게는 달러가 빠져나가 결국 원화 가치가 떨어지므로, 한국의 수출 실적이 부진하게 되면 달러화가 올라서 시장이 위축 될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중국의 부실한 회사들과 이를 메꾸기위한 중국정부의 노력등을 위기로 인식하고 중국이 위기가 올수있고, 우리나라가 대중국 의존도가 높기때문에 한국도 영향을 받을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사실 책을 읽기 전까지 중국이 이정도인줄은 몰랐음).

한국은 올해 수출 전망이 좋고(반도체 뿐아니라 자동차도 호황을 누리고 한국은 외국에 비해 자영업자를 제외하면 수출 기업들은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빨리 회복이 되어 최대의 실적을 내고 있고, 그에 따라 주가도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는데,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2022년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21/2020112101281.html


미국과 한국을 제외하면 주식시장은 대부분 예전 주가를 회복하지 못했으며 특히 일본은 부동산 버블과 장기 불황으로 인해 막대한 돈을 풀고 있음에도 경기를 회복시키기 어려우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 불황에도 엔화가 안전자산이 될수 있었던것은, 일본에서 사놓은 막대한 외국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면서 달러를 외화로 바꾸는 수요가 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흥미롭다.


저자의 결론은 결국 예측할수 없는 시장을 예측해서 대응하려기 보다는 시장이 주는 시그널에 주목하고 이에 따라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것이 이책의 핵심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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