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을 넘은 아이 - 2019년 제2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51
김정민 지음, 이영환 그림 / 비룡소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에게 읽히기에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을것 같다. 아이는 왜 엄마가 귀손이만 편애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아빠는 왜 일을 안하고, 첫째에게 아이를 전적으로 맡기고 있나 이해할 수 없지만, 전래 동화처럼 옛날엔 그랬단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란다 라고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담을 넘을수 있는" 용기가 있어서 좋았다. 아직도 남아있는 편견을 뛰어넘고 싶다는 작가의 말은 이해가 가지만 너무 조선시대의 이야기 처럼 먼 과거의 일처럼 느껴지는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왜 아기의 이름이 없었을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주인공이 직접 아이의 이름을 지어줌으로써 한번 더 성장하는 스토리도 좋았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