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반양장)
알베르 카뮈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까뮈의 소설은 다소 어렵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술술 읽히고 재미있기 까지도 했다. 이 책의 절반이 번역의 오류를 꼬집는 내용이라 다소 반감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재밌게 읽힌 소설의 번역에 고마움을 느낀다. 그는 어머니의 장례를 통해서도 슬퍼하거나 하지 않는 이전에 "아몬드"가 생각나는 그런 사람인데 이 사람의 행동을 많은 다른 사람들이 비판하면서 그를 사형에 이르게 한다. (물론 그가 사람을 죽이기는 했으나, 그게 죽일 의도가 있었는지는 논외로 하고..) 결국 그 사람은 그의 부모도 이해하고, 2층 아저씨의 행동도 이해하게 되지만 결국 자신은 변호하지 못하고 사형수의 삶을 살게 된다. 부모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고, 그의 친구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그는 의도적인 살인자가 되어 사형수가 되는 부조리한 현실을 잘 묘사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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