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아토피는 "면역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토피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여러가지 사실들에 대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중
첫번?는 아토피는 병원에 가 약물로써 치료를 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증, 건조증, 피부염 등이 있다.
일단 우리는 보통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덜컥 겁이나 병원에 가서 약을 지어 온다.
하지만 약을 복용할 경우 그 순간에만 효과나 나타날 뿐 시간이 지나면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더욱 강하고 독한 약을 먹게 된다.
이것은 우리 몸을 헤칠 뿐만 아니라 아토피에서 해방하게 될 기회를 버리게 되는 것이다.
P25 긁는 것이 약물을 쓰는 것보다 차라리 낫다. 면역억제제(스테로이드)로 피부를
진정시키면 일시적으로 좋아 보이지만, 피부가 커멓게 죽는 경우가 많다.
피부를 진정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피부가 살아나는 방식으로 좋아져야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아토피를 피하기 위해 음식을 가려먹는 것이다.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도 아토피에 걸린 동생을 겪어봐서 경험했던 사실이다. 동생의 아토피가 가장 심했던
당시 가족 모두 신경이 예민한 상태였는데 동생이 먹는 것 하나하나마다
간섭이 심했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렇게 단속을 하고 신경을 써도 아토피는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렇듯 음식을 가려먹는 것은 스트레스만 유발하게 되고
악영향만 끼칠 뿐이다.
P102 실제로 아토피를 심하게 하는 음식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은 음식 자체가 아니라 음식에
들어가 있는 방부제나 첨가제, 항생제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 이런 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이 대량 생산되는 과자와 빵, 음료,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이다.
아토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노력과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
집안에 먼지 한톨 이라도 없이 깨끗이 청소하는 것도 아토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 몸과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는 것은 좋지만 미생물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 세균은 박멸하고 없어져야 할 대상이 아니라 적절한 수와 기능을 한다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이런 것들의 예로는 우리 생태계를 들을 수 있는데
동물과 곤충, 인간이 적절하게 조합되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것과 같다.
또한 아토피에 걸리면 피부가 딱딱하고 시커멓게 변해 두꺼워지는 경우를 볼수 있는데
나의 사촌언니가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언니는 여름에 긴바지만 입고 생활한다.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
이 <아토피 희망 보고서>를 읽고 조금이라도 많은 지식을 알아가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