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 - 로렌스 곽, 평화를 만드는 사람 행동하는 멘토 1
곽은경.백창화 지음 / 남해의봄날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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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상의 아픔이 서려있는 구석구석까지 보고 온 기분이다.우리와 다르다고,우리에겐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늘 외면하고 돌아서며 보지 않았던 진실을 이 책을 읽으며 마주하게 되었다.

이 세계에는 아직도 신분제도라는 것이 존재하고 아직도 이것은 우리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사람들을 착취해 부자가 된 자와,여전히 밑바닥에서 자신의 권리를 다 누리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눈에 밟힌다.이 책의 저자이자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곽은경씨는 세계 여기저기를 다니며

이러한 사람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조금이라도 그들의 자신의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여전히 노력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됬다.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사실은 인도에 남아있는 카스트제도라는 것이었다.

정부에서 이들의 차이를 많이 완화시켰다고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으로 남아있는 전통과 관습이라는것이

카스트제도를 뿌리뽑지 못한 이유가 됬다.가장 하층계급인 달리트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인권

이라는 것 조차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냇가에서 몸을 씻지도 못하고,물을 마시고 싶어도 멀리 있는 마을까지 가서 마셔야 한다.

 

또 여성일 경우는 성폭행을 감수하고 가야한다.누가 이들을 책임져 줄 것이며 누가 이들에게

당신이 받는 대우가 정당하지 못하다라고 말해줄수 있을까.

달리트 신분인 여성은 생리때가 되면 동굴로 쫒겨난다.이들은 여성으로써 생리적인 현상조차

이렇게 누리지 못하고 살아간다.

 

P.59  달리트는 이웃 마을을 가로질러 다닐 수도 없어서 늘 산길로,자갈길로 돌아다녀야 하고,심한 경우

길에서 마을 주민을 마주쳤을때 웃옷을 벗고 신발을 손에 든 채 고개를 떨어뜨리고 지나가는 주민과 눈이

마주치지 않게 몸을 돌리고 서 있어야 한다.

 

이렇게 인도의 카스트제도는 상위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하나의 권력유지 수단일 뿐이다.

이것 말고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 우리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이들의 고통이 얼마나 크고

도대체 어느정도 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언젠가 이 사회가 모든 사람이 공평하고 자신의

권리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세계가 되길 소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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