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척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알면서 두렵고 귀찮고
나도 당할지 모른다는 피해의식 때문에.
모르는 척하며 살아왔던 것이 부끄럽고.
이 책은 단순히 모르는 척 했다는 것에 대해서 꾸짖는 것이 아니다.
가해자 피해자를 넘어선 방관자까지도 함께 어울러 보듬어 준다.
지금 아이들에게 꼭 한번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