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그림자 가게 1 - 그림자 외 출입 금지 달빛 그림자 가게 1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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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가게 1]의 시작은 달빛 그림자 극장인데요. 보라와 검은색의 색감 속에서 몰입이 되는 이야기는 신비로웠습니다. 빛의 구슬을 삼킨 암랑과 암랑을 뒤쫓아서 빛의 구슬을 되찾으려는 빛의 수호자들의 이야기는 영화의 인트로 같이 박진감 넘치면서도 앞으로의 [달빛 그림자 가게1]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시작될지 무척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이야기의 주인공, 재오는 여동생이 실종되고, 가족들은 그 후로 삶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동생 재이를 찾기 위해 아버지는 직장을 그만두고, 전국을 찾아 다녔고, 어머니는 재이를 찾으면서 생활을 해야 해서 밤 늦게까지 일을 해야 했습니다. 홀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재오는 재이를 그리워하며 자주 놀이터에 있었는데요. 그것에서 그림자 유령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림자 유령을 따라 가게 된 곳이 바로 '달빛 그림자 가게'였는데요. 아이들 사이에서는 귀신 나오기로 유명합니다. 거기서 보게 되는 것은 예쁜 유리병에 담긴 그림자 같은 것이었는데요. 그 신비한 가게에서 학교 친구 세희를 보게 됩니다. 세희와 한 번도 말해 본 적 없지만 귀신을 본다느니, 제정신이 아니라느니, 연기 연습을 한다느니 세희를 둘러싼 말이 많아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 '달빛 그림자 가게는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입니다. 마음에 그림자가 드리운 사람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손님에게 어울리는 그림자를 팔고, 우체통 그림자를 사고 싶어한 재오에게 세희는 테스트 중이라면서 무료로 줍니다. 대신에 그림자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가게로 꼭 다시 오라고 하지요. 이야기의 시작부터 스펙타클 했다면 뒤로 갈수록 더 궁금해지고, 동생 재이를 언제쯤 만나게 될지 마음이 아리기도 했습니다. [달빛 그림자 가게2]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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