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가 보글보글 작은 곰자리 46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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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가 보글보글, 구도 노리코 작가의 책은 처음으로 접했고, 우당탕탕 야용이 7번째 권으로 야옹이 시리즈도 처음이다. 처음에 혼자 카레가 보글보글을 읽었을 때는 조금은 많이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맛있는 카레가 보글보글, 군침이 도는 이야기인줄 알고 펼쳤는데, 갑자기 호랑이의 등장과 함께 스릴 넘치는 추격전이 나름 펼쳐지는 것을 보면서 일본 작가의 특유의 감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했다.

 

두번째로 아이와 읽을 때 아이가 많이 좋아해서 놀랐다. 나는 글에 집중을 아들은 그림과 이야기에 집중을 해서인지 재미있다고 또 읽어 달라고 했다. 남편이 옆에서 아이에게 다시 읽어 주는데 그림에 집중하면서 보았는데 처음에 혼자 읽었을 때 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우당탕탕 야옹이의 다른 시리즈 책들도 궁금하기 시작했다. 고양이들이 펼칠 조금은 독특한 이야기들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독자가 되었다. 일본식 카레는 우리의 카레와 다른 맛이지만 그 나름의 맛이 있듯이 이야기도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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