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비애] 사랑을 그리면 색이 피어난다
콘 쇼타 지음 / 비애코믹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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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는 술자리에서 레오와 자주 눈이 마주쳐요 취한 레오를 집까지 바래다주게 된 류지는 “축구는 왜 그만뒀어?” 묻는 레오에게 의문을 가져요 레오는 색각으로 미술을 포기하려다 자신의 그림을 예쁘다고 한 류지의 말에 다시 용기를 냈어요 사고로 축구를 포기한 류지는 레오의 격려에 취미로 축구를 시작하고 둘이 연인되구요 밝고 직진만하는 류지덕에 레오도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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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비애] 사랑을 그리면 색이 피어난다
콘 쇼타 지음 / 비애코믹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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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행복한 기분이 드는 커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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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트리플 8
최진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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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자유보다 억압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틀에 박힌 일상을 보내는 친구들을 다룬 [일주일]에서 트리플 시리즈의 새 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



세 편의 단편이 있어요.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이라는 제목이에요. 가장 인상 깊은 건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서로 다른 일요일이에요. 


'나'와 성당 유치원에서 처음 만나 9년 동안 같은 학교를 다닌 도우와 민주는 비밀을 털어놓는 사이에요. 도우는 공부 잘하고 랩도 잘하고 바이올린 연주도 잘해요. 어떤 아이들은 도우를 연예인처럼 대하고 누군가는 도우에 관해 나쁜 소문을 지어내요. 도우가 신경쓰는 건 성적뿐이에요.


도우는 이기고 싶어 했다. 도우의 라이벌은 동급생이 아니라 이미 성공한 부모님이었다. 성공한 자리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자기를 내려다보는 부모님과 자존심을 걸고 싸우던 도우. 도우에게 공부는 노동이었다.p.19



민주는 춤과 패션을 좋아하고 도우와 민주는 방학이면 부모님과 여행을 떠나지만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실습을 하며 돈을 벌어야 해요. 


3학년 봄부터 출근한 회사에서는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실습생의 시급조차 챙겨줄 수 없을 만큼 사정이 어려운 회사에 미래가 있을까.
회사는 사정이 안 좋았던 게 아니라 실습생에게 돈을 주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


일해서 번 돈으로 나의 삶을 사는 것. 그게 나의 꿈이었다. 일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하면 할수록 일은 점점 알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일은 나를 하찮은 존재로 만들었다. p.45



수요일은 가출한 지형의 보호자에게 지형의 여자친구 영주의 자살을 비롯해 지형에 대해 아는 걸 말해요. 


금요일은 학교 교장의 손녀이자 학교 재단에 친척이 있다는 주희의 폭력적인 말과 행동에 시달리다 학교를 벗어나려는 장하지의 이야기예요. 하지는 고등학교에 들어와 연극반 동아리에서 연극 대본을 쓰며 새로운 생활을 기대했지만 결국 실망해요. 하지는 엄마에게 자퇴에 대해 말하고 자퇴 후 계획을 써서 보여줘요.


 이지의 대답을 곱씹으며 생각했다. 나이 들수록 바보, 멍청이가 되어가는 것만 같다고. 이대로 내가 뭘 원하는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어른이 될까 봐 두려웠다.


맥주를 한 모금 마신 뒤 엄마는 말했다.
후회해도 돼.
후회할 수도 있는 거고 후회는 잘못이 아니야.p.127



어린 학생들을 속이고 이용하는 나쁜 어른이 있고 집안의 배경을 믿고 못되게 구는 아이가 있고 아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부모가 있어요. 현실적이라 슬프지만 이해할 수 있는 결정도 있구요. 십대의 생존도 힘들어요.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꿈을 갖고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건 평범한 듯해도 어렵네요.  지금 십대들의 진짜 이야기였어요. 잘 읽었습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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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네 사계절 자연미술놀이 - 놀이 중심, 아이 중심! 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엄마표 미술 바른 교육 시리즈 17
차진아(라온맘) 지음 / 서사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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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보내야할 시간이 늘어난 가정이 많아요 [라온이네 사계절 자연미술놀이]에서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미술놀이를 기대했습니다



이 책에는 누리과정 놀이중심 아이중심으로 아이주도형 놀이가 267개 담겨 있어요. 놀이영상, 도안자료, qr코드도 191개 있어서 참고할 수 있구요. 재료에서 키즈 전용 물감, 물감의 형태, 채색 재료와 도구가 상당히 많이 소개되었어요. 이밖에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도 이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달걀판으로 나비나 꽃다발을 만들 수 있어요. 나비를 만들고 남은 달걀판으로 꽃을 만들었어요. 색색의 폼폼이가 더해지니 색 분류놀이도 가능해서 다른 놀이로 연계할 수 있어요. 다양한 재료 활용에 따른 오감 발달과 소근육 발달, 색의 표현력 발달, 감수성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p.31



가을에는 색색의 낙엽을 주워 이용해요. 자연물을 통한 계절감 발달, 시각적 협응 및 대소근육 발달, 감수성 발달, 자연물의 색 변화에 따른 색 인지 발달, 조절력 발달, 집중력 향상에 도움됩니다. 아이와 산책하며 자연물을 모으는 재미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만들어 집안 인테리어로도 활용 가능해요. p.99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적선과 관련된 놀이도 있어요. 해적선 장난감과 피규어를 활용가능합니다. 촉촉이 모래, 젤리베프, 돌멩이, 동전 초콜릿 등 여러 재료를 쓸 수 있어요. 트레이의 반은 촉촉이 모래로 섬을 표현하고 남은 반은 젤리베프를 담아 바다를 표현해요. 바다 위에는 해적선과 해적들을, 섬 위에는 보물 상자와 나무들을 올려요. 보물로는 동전 초콜릿을 이용해 알파벳 놀이도 하면 좋구요. 뭐든 보물이 될 수 있어요. p. 246



아이와 할 수 있는 미술놀이가 정말 다양해요. 특히 계절에 맞게 테마를 구성해 지루하지 않게 함께 하는 것도 가능해요.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장난감보다 나뭇잎, 돌멩이, 나뭇가지 등 산책하며 구하는 재료를 비롯해 휴지심, 재활용 종이상자 등 흔한 재료로도 재미있게 놀 수 있구요. 아이의 상상력을 더하면 얼마든지 더 신기한 놀이를 할 수 있겠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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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흑역사 - 세계 최고 지성인도 피해 갈 수 없는 삽질의 기록들 테마로 읽는 역사 6
양젠예 지음, 강초아 옮김, 이정모 감수 / 현대지성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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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나 아인슈타인처럼 논리적인 과학자들은 실수와 거리가 멀어 보여요 [과학자의 흑역사]에서 과학자들의 코믹한 에피소드를 기대했습니다



천재의 대명사인 호킹과 아인슈타인의 실수가 먼저 나와요. 아인슈타인은 이미 우주가 팽창 혹은 수축한다는 결과를 얻고도 우주가 정적이라는 믿음을 갖고 우주 상수를 도입하여 그 관점을 뒷받침하려 했어요. 이것이 그의 생애 가장 멍청한 실수가 되었습니다. 


1990년대 듀폰사의 특허권 소송에 노벨 수상자 3명이 얽혀 있었다고 합니다. 세터스 코퍼레이션의 미국 생화학자 멀리스가 DNA를 복사하는 PCR기술을 유전적 변화를 검사하는 유용한 도구로 전파하여 명성과 재산을 얻었을 때, 듀폰 사가 권리 침해 소송을 제기했어요.

듀폰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코라나의 논문 저작권을 내세웠고 미국 분자생물학자 콘버그가 듀폰의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콘버그는 멀리스가 PCR기술을 발명한 게 아니라 그것이 DNA 중학효소가 가진 특성의 합리적인 파생물이고 그 효소를 발견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주장했어요. 멀리스의 변호사는 콘버그의 저서를 반론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983년의 DNA복제에는 DNA증폭 기술에 대한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렇죠? 여기 최근 개정판에는 DNA증폭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군요. 이게 무슨 뜻이죠?"


누구라도 변호사의 반문이 무슨 뜻인지 콘버그에게 얼마나 심각한 타격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콜럼버스에게 달걀을 세우라고 요구했을 때 그를 비웃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달걀 끝을 탁자 위에 가볍게 내리쳤고 달걀은 흔들림 없이 탁자 위에 섰다.

말하자면 멀리스는 달걀을 세운 콜럼버스였다.p.138



프리스틀리는 산소를 응용하는 방법을 예측했고 산소 관련 실험에 탁월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기체는 플로지스톤, 흙, 초석으로 이뤄졌다는 플로지스톤설에 집착하여 연소 과정에서 산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정확한 인식을 하지 못해 딸을 인정하지 않은 현대 화학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었어요. p.236



갈릴레이의 실수는 독일의 천문학자 케플러가 세계의 조화라는 책에 수록한 악보에 담긴 사상과 관련있습니다. p. 345



그는 무거운 물체가 낙하하는 것은 원래 위치를 추구하는 움직임 같은 것이 아니라 지구상 모든 물체에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는 모든 별과 지구는 다를 것이 없고 물질이 응집하려는 힘에 의해 구체로 형성된다고 보아 천체의 운동과 만유인력 개념에도 거의 닿았으나 천체가 균일한 속도로 원운동 하는 것을 일종의 관성 운동이라고 생각했어요. 


유명한 퀴리 부부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베크렐은 방사선을 발견한 공로로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세 번이나 잘못된 가설을 세우고도 노벨상을 받을 만큼 위대한 발견을 했어요. 반면 퀴리 부부의 딸과 사위는 노벨상 수상이 확실시되는 기회를 몇 번 놓친 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습니다. P.378


이 책에 소개된 실수는 실험실에 불이 나거나 뭔가를 시험관에 잘못 넣거나 하는 우스꽝스러운 경우가 아니에요. 천재도 실수를 하고 실패도 한다는 걸 말하네요. 고집을 부리다 중요한 걸 놓치고 방향을 잘못 잡아 엉뚱한 분야에 얽매이기도 하구요. 과학자의 업적과 해당 분야에 대한 설명이 비교적 쉽게 되어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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