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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화폐 이야기 - 위기를 기회로 바꾼 도전의 서사
성창훈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0월
평점 :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10원빵을 보며 그러고보니 요즘 10원은 예전 10원에 비하면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의 가치는 물론이고 10원 동전이 너무 작고 가벼워 가치가 없어 보여요.
오래전 발행된 10원 동전에는 동의 함유율이 높아 제작할수록 원가에 비해 손해가 된다는 말이 있었죠. 불황기에는 10원 동전을 모아 동 성분을 불법으로 추출하거나 장신구를 만드는 일도 있었어요.
동전을 만드는 곳이 한국조폐공사라는 건 알고 있었고 업무도 돈을 만드는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이 책을 읽고 의외로 스테이블 코인, 온누리 상품권앱, 지역 화폐, 모바일 신분증 등 첨단 사업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한국조폐공사는 수도권을 제외한 86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직원 1350명 중 ICT 부문 인원은 120여 명이지만 지역화폐, 온누리 상품권 등 ICT부문에서 얻는 이익은 전체 이익의 절반에 이릅니다.
이후 은행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면 앱에서 충전해 온누리 상품권처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사용가능한 셈이죠. p. 83

.외국인 관광객 디지털 ID사업은 자동 출입국 시스템으로 편의를 높입니다. 더 나아가 디지털 신분증과 스테이블 코인을 결합하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환전이나 카드를 쓰지 않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해요. p. 92

한국조페공사의 핵심 자산은 기술이고 가장 강력한 것은 위변조 방지 기술입니다. 우리나라 지폐 한 장에 적용된 보안기술은 22가지에 달합니다. 디지털화에서도 암호화와 보안, 해킹 방지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어요.
화폐 제조시 매년 발생하는 약 500톤의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방법도 많습니다. 돈방석, 돈 달력 등 굿즈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p.174

한국조폐공사의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화폐부산물이 그렇게 많이 발생한다는 것도 놀라웠고 현물이 아닌 스테이블 코인과 같은 방식으로 디지털 시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니 앞으로도 기대되었어요.
덧붙여 10원빵의 디자인 이용은 불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동전모양빵을 계속 먹을 수 있게되어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