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뇌를 읽는 기술
박정조 지음 / 문학세계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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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똑같은 학생인데 반장에겐 책임감을 기대하고 의지하게 되더군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리더가 되면 달라지게 되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이해할듯 말듯한 리더의 심리에 대해 뇌과학과 심리학을 결합한 심리파악을 기대했습니다.


조직에서 규칙을 따르고 리더를 따르게 되는 복종의 뇌가 있습니다. 원하든 아니든 식사메뉴를 통일하는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결정까지 같은 생각을 강요하는 동조 압력, 자신과 다른 사람을 배제하는 이분자 배제,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자정력 상실이 조직의 본질적 결함입니다.   


이러한 조직의 결함은 개인의 뇌 속으로 이식되고 개인은 조직 속에서 그 결함을 재생산합니다. p. 42

리더는 책임의 무게가 더 무겁고 팔로워-부하직원을 통솔하는 어려움이 있어요. 팔로워는 그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존재가 되면 리더와의 관계가 편해집니다.   


리더도 자식 걱정, 부모의 병환, 사업 불안 등 고민을 겪는 인간이지만 가면을 쓰고 있어요. 글쓴이는 깐깐하고 기분이 좋지 않던 상사로 인해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나 걱정했지만 나중에 그 이유가 직책에 따른 책임감에서 비롯된 방어막이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성과 압박, 위험을 예측해야하는 뇌 구조와 고통을 이해해야 리더와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고 해요. p. 72

리더의 심리적 급소를 피하고 옳은 말을 해도 기분좋게 말하는 기술을 익혀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리더는 압박 속에 살고 팔로워보다 더 많은 결정의 순간을 갖고 책임도 져야합니다.


 어떤때는 팀원의 실수에 대한 뒷감당을 해야할 때도 있어요. 그런 이유로 팀원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은 단순한 피드백이 아니라 리더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됩니다. 옳은 말이라도 자신에게 불리하면 리더의 뇌는 논리를 닫고 감정적으로 반응합니다.


리더는 내 판단과 선택이 옳았다는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절실하고 칭찬에 굶주려 있어요. 아부를 싫어해도 흔들린 존재감을 세워주는 말은 힘이 됩니다. 


리더가 매번 옳을 순 없기에 때론 리더와 다른 의견을 주장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1997년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에는 스위치를 올리는 게 좋지 않냐는 부기장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고 해요. 단호해야할 순간 망설임이 229명의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위급한 상황에도 상사에게 강하게 말하지 못하는 건 부하가 상상에게 말을 걸 때 느끼는 마음의 거리, 권력 거리 지수때문이라고 해요. 유교적인 한국은 OECD국가 중 상위권이라 더 힘듭니다.    p.104

리더의 뇌를 움직이는 말의 순서가 있어요. 먼저 결론부터 말하고 이유, 근거와 결론 재강조로 마무리 지어요. 여러가지 예시와 실제 경험을 들어 내용이 쏙쏙 잘 들어옵니다. 재미있게 읽는 사회생활 참고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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