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라서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 생각하는 기계의 등장에도 여전히 인간의 뇌가 특별한 몇 가지 이유
정갑수 지음 / 북피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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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세돌이 알파고를 딱 한 번 이기고 패배한 후, 알파고가 이제는 페이커와 대결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AI와 경쟁해야하는 인간의 뇌가 이길 가능성이 있을지 인간의 뇌과학이 기대되었습니다.


인간의 두뇌 발달은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완성된 것이 아니라 단지 우연의 산물이랍니다. 진화 시점에 따라 인간의 뇌는 세 개로 구성되었고 각각의 뇌는 진화 역사에서 서로 다른 시대에 만들어진 겁니다. 


첫 번째 원시적인 뇌는 파충류의 뇌로, 운동을 지배하는 소뇌와 연결되면서 기계적이고 의식없는 뇌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뇌는 대뇌변연계로 포유류의 뇌입니다. 


 파충류의 뇌는 생존, 본능, 자손에  무관심, 화학적 신호를 보내고 포유류의 뇌는 감정, 양육, 보호, 음성 교신의 특징이 있어요. 세번째는 인간의 뇌로 의식을 창조하고 의식의 근원이 됩니다. p.24

파충류의 뇌는 몸무게의 150분의 1이고 인간의 뇌는 50분의 1 정도예요. 주름이 많으면 머리가 좋다는 속설이 있지만 인간보다 돌고래의 뇌주름이 더 많답니다.  


나이가 들수록 뇌 조직을 잃게되는데 전두엽과 측두엽 손상이 심각해져요. 여자는 남자보다 뉴런의 개수가 적어 같은 수의 뉴런이 손상되어도 남자보다 타격이 큽니다. 이런 이유로 남자보다 여자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요.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 뇌도 다르게 생겼어요. 전 세계 7,000여 명의 뇌 구조를 연구한 뇌지도로 알츠하이머병과 조현병 증세를 보이는 뇌 패턴을 확인하니 기억력 부분의 세포 손상이 일어나다 뇌 전체로 번진답니다.  p. 67

최고의 천재라던 아인슈타인의 뇌는 기대와 달리 무게가 평균보다 가벼웠다고 합니다. 대신 수학적 사고를 담당하는 두정엽의 특정 부위가 다른 사람보다 15% 더 넓었어요. 현대 뇌과학은 뇌의 크기보다 뉴런 사이의 연결성에 주목합니다. p.97


80대가 되면 뇌 크기가 20대에 비해 15% 작아지지만 지능은 떨어지는게 아니고 처리 속도는 느려져도 정확성과 안정성은 높아집니다. 


뇌의 전전두엽 부위 반응을 보고 마이너리티 리포터의 에언자들처럼 행동하기 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흥미로워요.  다양한 뇌 연구 결과와 자료들을 토대로 뇌에 대한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해서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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