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자녀 - 직업이 뭐냐고요? 자녀입니다
전영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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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학점높은 ROTC출신이 대학교 졸업 후 S전자에 쉽게 들어가던 시대가 있었답니다. 현재로선 꿈도 못 꿀 이야기죠. 

요즘은 화려한 스펙에 봉사점수 등 여러 조건을 갖추어도 원하는 직장을 구하기 힘들어요. 대부분 경력자를 선호하는 데 그 경력을 쌓을 기회조차 부족하구요.

 한국 2030세대 자살률이 사고나 질병 사망률보다 높은 건 청년들에게 얼마나 힘든지 보여줍니다.  부모세대보다 취업이 어렵다보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부족하고 결국 자녀세대는 독립을 망설이고  있어요. 청년세대가 전업자녀가 된 상황에 대한 이해를 기대했습니다.

전업자녀는 새로운 가족주의가 낳은 트렌드라고 해요. 1970년대에는 제로에 가까웠던 1인 가구가 두 세대 지난 지금은 36%나 됩니다. 혼자 집안일하고 생활비 지출하는 1인의 자립 생활이 힘겨워 독립을 포기하고 부모에게 귀환해 전업자녀가 된 거예요. p. 31
전업자녀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랍니다. 선진국은 자녀가 성인이 되면 강제로 독립시켰는데 부모와 20대 자녀의 동거비율이 2020년 이후 52%를 넘었습니다. 

한국의 부모 그룹은 직장이 전부가 아니고 결혼이 필수도 아니었던 X세대로, 전업자녀를 유도, 응원하는 새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그 정도가 더 심하기도 하구요. p. 101
전업자녀의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자수성가로는 서울 아파트 한 채를 구매하기도 힘든 청년자녀는 주거지출을 줄여 성장기회, 미래편익을 증가시키고 부자부모에서 빈곤자녀로 자산이 이동되어 잠자는 돈의 흐름을 돕고 부모자산을 활용한 사회 데뷔형 사업기회도 늘일 수 있어요. p. 198평균적으로 부모세대가 자녀세대보다 경제적 여유가 있긴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어요. 그런 경우엔 부모세대의 노후대비도 자녀세대의 자유도 힘들어지죠.  청년세대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문제가 해결되어 사회 전체적으로 청년들이 더 활기차게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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