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계속하는 힘 - 자신만의 성공 리듬을 만드는
손민규 지음 / 북스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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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무엇이라도 꾸준히 하다보면 끈기를 키우게 되겠지요. 그 과정을 계속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

계속 하기 어려운 것 중 대표적인 건 공부입니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자영업자든 공부해야할 필요성을 무시할 수 없어요. 그럼에도 지속하기 힘든 것이 공부이기도 하지요.

저자는 무려 네 번의 수능과 세 번의 대학 입학이라는 이력을 갖고 있어요. 한 번 치르기도 버거운 수능을 그만큼 경험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남다른 투지가 느껴지네요.

저자가 발견한 공부의 본질은 실력 상승에 직결되지 않는 비효율적인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을 중심으로 합니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공부가 내 실력을 만든다고 해요. 한 번 길게 공부하는 것보다 짧게 자주 반복 학습이 중요하답니다. p. 36
과정이 중요하고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해도 가치가 있다고는 하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과 초조함은 쉽게 달래지지 않습니다. 실패의 과정이 진정한 배움으로 이어지려면 하루하루 의미있게 보내야 한다고 해요.  

저자는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불안감 극복을 위해 새벽 명상과 108배를 하고 극도로 불안할 때는 스터디카페 인근 절에 가서 마음을 다스렸답니다.  

아무리 오래 책을 붙들고 있어도 머리에 남는 건 공부시간과 비례하지 않아요.  하루 순공부시간을 바구니 크기로 보고 항아리 크기를 내가 공부한 범위, 물을 나의 지식으로 볼때,  항아리에는 지식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있어요. 

항아리에 물을 정확히 붓는 효율성이 구멍으로 물이 빠져나가도 항아리에 물이 남게 한답니다.   이해도를 높여 구멍을 줄이거나 체력소모가 큰 공부량을 늘려 항아리에 물을 많이 붓거나 물을 정확히 항아리에 붓는 등 해결방법이 있어요.   p. 80
공부 시간이나 일정 관리도 멘탈이 받쳐 주지 않으면 무너집니다. 어제 하루가 엉망이어도 다시 책상에 앉는 정도의 결심이 있다면 진정 한 발 성장한 거예요. 

시간을 잘게 쪼개면 지치거나 쳐진 기분이 들때 다른 작업으로 전환하여 몰입 시간을 여러 차례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뇌가 덜 지치고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에너지도 덜 소진됩니다. p.156
직장인으로 공부를 하는 것도 힘들지만 굳은 마음으로 퇴사 후 공부에 전념한다는 건 더 힘듭니다. 그 과정을 이겨낸 저자의 경험담이 녹아있는 비법이기에 신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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