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라는 것 - 브랜딩에 앞서는 본질에 관하여
김해경 지음 / 현암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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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을 기대했습니다
아이폰, 스타벅스처럼 유명한 브랜드뿐 아니라 사람도 브랜드가 될 수 있어요.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연봉이 증명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 내가 선택하는 것들이 나의 가치를 형성해요. 브랜딩은 취향과 안목, 가치관에서 비롯된 하나의 관념적 세계를 만드는 일이고 그걸 위해선 먼저 자신의 삶에서 가치를 발현해야 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하겠지요. 자아실현을 위해선 결국 자신이 하는 일에서 가치를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아실현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은 대로 펼쳐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손으로 자신이 발견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에요.  가치창출은 수익을 얻는다는 뜻만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바와 이유를 알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해요. p.53
 레트로가 트렌드니까 다른 브랜드에서 아직 하지 않은 레트로 요소를 캠페인에 적용해보자는 말은 가장 피해야한다고 해요. 

성공 사례에서 조금 다른 걸 보여주자는 건 결국 성공 공식이라는 프레임에 갇히는 것이기 때문이죠. 트렌드나 유행을 무시하라는 뜻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해결해야할 문제를 자기해석하지 못하면 끌려가게 되는 거예요. p. 80
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바꿀 기회를 붙잡고 싶습니까?

스티브 잡스가 펩시의 ceo 존 스컬리를 애플의 ceo로 영입할 때 한 말이랍니다. 이미 펩시의 ceo로 엄청난 부와 지위를 차지한 상대를 끌어당긴 건 세상을 바꾼다는 포부였지요. 애플이라는 브랜드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도전이었구요. p.112
브랜드는 디자인과 트렌드를 모두 포함하여 상품의 가격뿐만 아니라 그 자체의 가치를 나타냅니다.  

브랜드 파워가 낮다면 상품 본질에서부터 브랜드의 핵심가치와 그 가치가 고객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해 브랜드의 명확한 미션을 정의해야 합니다. 

가치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변화할 수 있지만 브랜드의 정체성은 명확해야 하겠지요. 브랜드 전략은 개인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구요. 그 시작으로 '나'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기위한 개념을 잡아주는 내용이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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