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멘토 - 돈이 보이는 명품 코칭
정미경.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자가 더 부자가 되게 할 수 있다면 서민이 작은 부를 이룰 수 있게 만드는 비법도 되리라 기대했습니다.



이 책의 정미경 저자는 보험설계사에서 시작해 보험사 명예 부사장이자 자산 컨설턴트의 일인자예요. 오두환 저자는 직원이 4명 뿐인 광고회사에서 최저 시급을 받다 광고와 브랜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두 저자는 금수저가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현재에 이른 자수성가 타입입니다. 평범한 시작이기에 더 배울점이 많아요. 이 책은 돈 버는 방법보다 부자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알려줍니다.


오두환 저자는 교사의 꿈을 품고 정교사 자격증도 가졌지만 안타까운 교육 현실과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열망과 거리가 있어 방향을 바꿨습니다. 한때 반지하 세입자였고 끼니 걱정도 했고 팬데믹 시기에는 해고당해 죽고 싶었다고 해요. 


현재는 20여 개 사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로 130억 원대 자산가로 역전했습니다. 그가 처음 성공한 건 바이럴 마케팅을 위한 키워드 관리였어요. 신입사원이 사람을 뽑아 4개 지점당 한 사람을 배치해 마케팅팀을 운영했고 3-4개월 만에 지점은 20개가 되었어요. 


정미경 저자는 여상 졸업 후 부엌 가구 직매장에서 일하며 뛰어난 고객 응대로 전국 우수 사례가 되었답니다. 본사 직매장의 매출이 너무 높아 대리점주들이 항의했는지 본사는 직매장의 폐업을 결정할 정도였어요. 직매장을 인수하는 대리점 사장이 평균의 5배가 넘는 급여로 스카우트를 제안해 받아들였습니다. 사장은 경비를 줄이려 배우자를 경리로 들이고 저자에게 영업과 매장 관리까지 다 하도록 압박했어요. 밤 10시 넘어 퇴근하는 과업에 시달리다 6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뒀다고 해요.  p. 61


보험 설계사를 시작해 따낸 첫 계약은 청약 철회로 끝났지만 아파트 주부들의 아지트를 터전으로 짜장면을 대접하며 계약자를 늘려 작은 아파트 한 라인 사람들 모두를 계약자로 만들었어요. 

정미경 저자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만나 왔고 상류층 진입을 가능하게 해 준 사교계의 대모를 만났어요.  상류층에서 유명한 여성 지도라로 매너 교육 및 경영자 교육 등을 이끌어 온 분이셨죠.  그분의 집에서 깔끔하게 정돈된 책장과 소품들을 보고 돈만 많다고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어요. 


재능은 없고 가능성만 있는 사람, 재능이 있어 성공하고도 가능성이 없는 사람, 재능 있어 성공도 하고 가능성도 있는 사람 중 세 번째라는 말을 듣고 그분의 제자가 됩니다. 재력은 능력의 대가로 가지는 힘이지만 진정한 상류층이 되려면 품격을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분에게서 어휘 선택 대화법, 스타일 매너 교육 등을 지도 받았습니다. 


sns로 친구추가를 하고 소통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인맥은 의미가 있어요. 아무리 뛰어나도 인맥을 통해 뻗어 나가지 못한다면  성공을 향한 추진력을 잃는답니다. 자신을 믿고 특별하게 포장하고 성장시켜야 하고 신뢰로 인맥을 쌓아 성공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표현이 멋집니다. p. 117



오두환 저자는 팬데믹 시기에 직원들이 해고될 처지에 이르자 창업을 결심했어요. 가족을 설득해 집을 팔아 밤잠도 설칠 정도였습니다. 사업에 실패하면 가족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 무너지니 6개월 이내 흑자 전환을 약속하고 직원들과 함께 힘내 팬데믹 상황에 창업 당시 목표의 10배 넘는 매출 달성했어요.  기적같은 결과를 이룬건 서로가 동아줄이 되어줘서 입니다. 스스로 줄이 될 수 없다면 유명인과 함께하거나 유명한 조직과 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p. 132




두 저자의 이야기를 보면 드라마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엔 자신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을 찾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이제는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어 인생을 더 좋게 변화시키고 있으니까요.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했어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