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내일에게 - 고단한 하루 끝에 쉼표 하나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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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 마음을 다치기도 해요. 매일 마음을 치유해주는 따뜻한 내용을 기대했습니다



일터에서는 개인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죠. 일에 집중해야하고 일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에도 다른 직장 동료와 대화를 나누고요. 그 시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독서나 공부를 하면 눈치보이고 주위에선 그리 달갑지 않게 여겨요. 집에서는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여러 이유로 그마저도 쉽지 않게 마련이에요.  


일주일에 단 한 시간 또는 몇 시간만이라도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합니다. 주말이나 휴일 동안에 큰일이나 약속이 없다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어 주고 지난 주를 되돌아보고 다음 한 주에 대해 생각하도록 해요. 몸과 마음에 정신적 여유를 가져야 인간 본연의 삶을 누릴 수 있답니다. p. 27



집에 정리하지 못한 물건이 많아요. 쓸데없는 물건이 많은 이유는 집착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을 편하게 하라는 뜻의 빙하착이라는 말이 있어요. 갈등, 스트레스, 원망, 집착, 욕망 같은 것을 내려놓고 버린 후 그 비운 마음에 평안이 찾아옵니다. 


태어났을 때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도 가지고 갈 것도 없음을 알아야 하고요. 세상사에 결국 내 것은 없으니까요. p.41 



사람을 믿다가 상처를 받고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어요. 사람 보는 눈이 이렇게 없었나 자괴감이 들기도 하죠. 사람을 보는 눈과 마음을 지인지감이라고 한답니다. 사람의 됨됨이를 볼 줄 아는 능력이에요. 지인지감의 안목을 키우고 얻으려면 노력과 세상과 자연을 볼 줄 알고 사람과 삶의 전체를 이해하고 아는 통찰이 필요하다고 해요. 


살면서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사람만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구에게나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고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뜨겁게 포옹하고 반갑게 고개 숙여 인사 나누는 사람. 나 자신도 타인에게 그런 사람이 먼저 되어야겠지만 쉽지 않아요. 먼저 나를 사랑하고 타인도 아끼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p.207



한자성어를 말하고 그 의미를 해석했어요. 차분하고 따뜻한 말로 위로하고 편안한 오솔길을 알려주는 듯한 글이에요. 잘 읽었습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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