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질서 - 우주 안의 나, 내 안의 우주
줄리앙 샤므르와 지음, 이은혜 옮김 / 책장속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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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별의 나이에 비하면 인간의 수명은 너무 짧아요 우주적 관점에서 깨닫는 마음의 평화와 명상이라니 기대되었어요


이 책의 절반 가량은 UFO와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예요. 황당하게 느껴지지만 외계인과 교류했다고 주장하기도 하네요.  어린시절 UFO의 존재를 믿고 목성과 달이 만난 날 UFO를 실제로 본 후 기묘한 파동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해요. 외계인의 존재를 느끼고 손이나 종아리 근육이 의지를 벗어나 움직이기도 했구요. 


외계인과 형, 나 사이의 대화가 시작되고 비언어적인 정보를 전하기도 했답니다. 형은 영적인 현상에 관심이 많았고 어떤 일에도 편견없이 열린 마음으로 대했어요. 그는 외계인의 방문에 대해 말했고 형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외계인과 집단의식을 체험하기도 했어요. p.117 



외계인과의 접촉을 통해 알아낸 인간의 기억 매체는 3가지라고 해요. 뇌의 기억은 언제라도 접속할 수 있고 영혼의 기억은 영혼과 명확한 소통 회로를 만들지 않으면 접속하기 어려워요. 이 책에선 육체의 기억에 대해선 경험치가 부족하다며 언급을 피합니다. 장엄한 분위기의 음악을 듣거나 감동이나 감사가 가득한 광경을 떠올리면 영혼에 접속할 수 있고 외계인과의 기억도 자유롭게 떠오른다고 해요. p.139 



우주와 연결되는 듯한 우주적 체험을 하려면 자신의 실제 의식과 영혼이 깊고 친밀한 관계여야 합니다. 영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마음을 통해 들어요. 작은 목소리나 감각, 느낌, 기분이나 직감, 예감 같은 것으로 전해질 때가 있어요. 파도나 바람처럼 밀려오거나 불어오는 느낌이어서 영혼이 무엇을 원하는 지는 몇 년이 더 지난 후 알기도 했어요.  p.205



이 책을 읽으며 사이언톨로지라는 종교가 떠올랐어요. 이렇게 진지하게 외계인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영향을 받는다는 고백은 처음이에요. 우리나라에서 무당이 접신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외계인과의 교류를 매개로 한다는 점에서 조금 특이한 차원의 명상 방법을 소개하네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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