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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타고 있어요 : 상 - 떡상기원 주식 공감 드라마 대본집
윤수민 외 지음 / 너와숲 / 2022년 9월
평점 :
요즘 대형주들도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모습이에요 주식 붐이 일어 MZ세대도 직접 투자를 많이 했다는데 개미의 한계를 체감할 수도 있겠어요 드라마로 그려진 주식 투자 이야기를 기대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개미들은 나, 우리 가족, 친구, 직장 동료, 흔하게 주위에서 보는 이웃이에요. 누구나 한 번은 대박을 꿈꾸고 거액이 드는 부동산보다 진입장벽이 낮다는 이유로 대부분 주식 투자를 선택합니다.
우리가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물가는 상승하는데 현금 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이에요. 10년 전 1만 원과 지금은 가치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요. 1만 원으로는 2사람이 점심을 해결하기도 빠듯할 정도예요. 피땀눈물 흘려가며 번 돈이 가치가 반값이 되어 버린 느낌에 돈을 어디 둘 것인가 고민하고 그 결과 투자를 하게 되지요. p.59

슉가가 설명하는 초보 개미들의 실수는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져요. 뉴스나 어깨너머로 듣고 소량으로 조금씩 매수하다보니 여러 종목을 담게 되었어요. 분산 투자를 했는데 나중에 보면 우량종목은 없어지고 안 좋은 종목만 남는 종목 백화점이에요. 비자발적 존버가 되고 마는 거죠. p.111

복리의 마법에 따르면 100만원으로 25% 수익을 내고 그걸 40번 반복하면 75억이 된답니다. 환상적이죠. 대신 단 한 번도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돈을 잃지 않는 거예요. 내 자산에 대출을 받아 레버리지 투자를 한다면 그건 투기가 되어 버리죠. 주식 시장에서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내 멘탈 관리입니다. p.225

드라마 시나리오집이라 내용은 대화로 전개됩니다.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코믹하고 실패 사례가 다 내 얘기 같아요. 감이 좋아서 어설프게 그래프 공부 좀 했다고 이슈가 있어서 따라갔다가 떨어집니다. 주식 공부도 좋지만 역시 멘탈 관리가 중요하네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