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쓰레기 1제로 - 지금 바로 실천하는 101가지 제로 웨이스트
캐서린 켈로그 지음, 박여진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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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나 재활용품 배출을 위해 정리할때마다 우리가 사용하고 버리는 물건이 이렇게 많았나 한탄하게 됩니다.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 매일 1가지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방식을 알려준다니 기대되었어요.



집안을 살펴보면 버려야할 물건들이 무척 많아요. 이사를 가기 전에는 정리하기 어려울 정도죠. 아예 처음부터 버릴 것들을 집안에 들이지 않는 습관으로 제로웨이스트가 시작됩니다. 
부엌은 쓰레기가 무척 많이 나오는 곳이에요. 음식물 쓰레기가 특히 곤란해요.
 

미국인은 음식의 약 40%를 버리고 그 양이 일 년간 6000만 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유기물은 쓰레기 매립지의 60%를 차지하고 미국 전역 메탄가스 배출량의 16%를 차지해요.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봅니다. 오히려 채식위주인 우리나라 식단을 보면 음식물 쓰레기가 더 많이 배출될지도 모르죠.


이 책은 시장을 보기 전 집에 있는 물품을 확인해 목록을 적어두고 오래된 식재료 위주로 식단을 준비하고 식재료를 늘 최선의 신선도로 유지하라고 해요. 채소는 종류별로 가장 이상적인 보관방법을 알려줍니다. 채소는 반드시 먹기 직전에 씻어야하고 베리류 과일은 절대 미리 씻어선 안되구요.     p.79 



사려는 물건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오랫동안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요. 저자는 구매 결정 순서도를 정해 몇번이나 생각해서 구매합니다. 예시로 든 물건은 겨우 감자 으깨는 도구예요.p.199 



명절만 되면 뉴스에서 과다 포장 선물셋트에 대한 말이 나옵니다. 받는 사람에게 보이기 좋아야 한다는 이유로 쓰인 불필요한 박스며 종이 가방, 포장재가 너무 많아요.

저자는 쇼핑백을 모았다가 재활용하고 저렴한 실크 스카프나 테이블 천 냅킨으로 선물을 포장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합니다. 노끈이나 브로치도 좋은 포장재료가 되구요.p.270



지구와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것이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꼭 필요해요. 제로웨이스트를 해야하는 이유를 항상 염두에 둬야 습관화할 수 있어요. 나 하나 빨대 하나, 플라스틱 용기 하나를 더 쓰는 게 어때서라는 생각보다 나 하나라도 줄이면 그만큼 세상이 깨끗해진다는 생각을 가져야해요. 그 실천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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