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핑크 후회의 재발견 -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가장 불쾌한 감정의 힘에 대하여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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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이불킥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대부분 하지 않았으면 좋을 말과 행동이 시간이 지나도 후회됩니다. 후회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니 기대되었어요.



후회를 제대로 처리하면 3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1 후회는 우리의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다양한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다
3 삶의 의미와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망설임이나 반발 없이 우리의 첫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 종종 더 많은 걸 요구하지 않을 걸 후회합니다. 자신의 후회를 인정하는 것, 후회라는 불쾌한 감정을 격퇴하기보다 불러들여 미래에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어요. p. 69-70



우리가 잘 아는 개미와 베짱이 우화에선 열심히 일한 개미를 배우라고 하죠. 베짱이는 식량을 모으지 않고 놀기만 해서 나중에 후회해요. 우리나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 후를 준비하지 못해 노년 빈곤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보상 받을 수 있는 미래의 시점이 멀수록 그 보상의 가치가 떨어지는 시점 할인 현상에 굴복해 우리는 종종 후회스러운 결정을 내려요. p.124



*후회 활용법 핵심 요약
행동에 대한 후회
1 되돌려라 사과하거나 보상하거나 피해 복구위해 노력하라
2 적어도를 활용하라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적어도 그렇게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모든 후회
1 자기노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거나 개인적 글을 써서 후회를 드러내고 덜어내라
2 자기연민 친구를 대하듯 자신을 대함으로써 후회를 정상화하고 중화시켜라
3 자기거리두기 시간 공간 언어를 통해 줌아웃하여 후회에서 얻은 교훈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라 p.272



이 책은 후회에 대해 다양한 예를 들어 자세히 풀어줍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심리적 기작을 분석하고 후회를 이겨내고 쓸 수 있는 방법을 말해요.  의외로 방법이 간단해서 실행하기 어렵지 않아 보여요. 


후회를 안 하고 사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오늘 실수로 한 말이 계속 생각나고 후회되지만 '되돌려라'는 방법은 그다지 효과적일 것 같지 않아요. '적어도' 짧은 문장이었으니 내일이면 상대가 잊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현실에 적용해볼만한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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