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 정신과 의사가 권하는 인생이 편해지는 유연함의 기술
정두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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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직장내 왕따로 자살하는 경우가 있어요 멘탈을 지키고 유연하게 사는 조언을 기대했습니다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기 어려워지다보니 우울증 환자가 늘어났어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하고 전 인구의 10-25%가 앓고 있다고 해요.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고 심각하게 치명적이 될 수도 있구요. 우울감은 질환이 아니라 증상으로 뇌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해요. 저자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의 날들이 반복된다면 병원에 방문하기를 권합니다.


의외로 많은 연예인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공황장애는 우울장애까지 부를 수 있다고 해요. 공포에 사로잡히는 것도 힘든데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면 자살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공황장애 환자는 불안에 따르는 신체 반응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도 병행하구요. 공황발작이 오더라도 미리 익혀둔 호흡법을 활용하며 금세 안정을 찾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요.p. 78



돈 안 들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숙면을 취하는 거예요. 그마저도 쉽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자다 깨서 시간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좋지 않다고 해요. 시간을 확인하면 한밤중 깨어났다는 것에 기분이 나빠지거나 얼마나 더 잘 수 있는지 계산하는 데 뇌를 사용해 다시 잠들기 힘들답니다. 밤에는 아침 알림이 울리기 전까지는 해가 뜨는지 안 뜨는지 정도로만 시간을 느슨하게 인식하는 것이 나아요. p.124



현실세계도 그렇지만 sns상에서는 이유없이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악플을 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 줄의 내용에도 쉽게 상처입고 말지요. 마음에 유연함을 갖고 의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해요. 사람들은 별 생각없이 남 이야기를 한다는 걸 명심해요. 어디나 이상한 사람은 있게 마련이구요. 나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가까이합니다. 마음의 아픔 정도가 심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아요. 불운이 나를 삼키지 않도록 자신을 지킬 필요가 있어요. p.171



갈대가 바람에 휘어져 살아남는 것처럼 사람도 흔들릴지언정 부러지지 않는 마음의 유연함이 필요해요. 이 책은 그런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멘탈 관리법을 알려줍니다. 예로 든 사례들에 많이 공감할 수 있었어요. 혼자서 이 책에 소개된 실천법을 따라해보면 효과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몸에 생긴 암도 수술할 필요가 있잖아요. 마음은 그런 식으로 메스를 댈 수 없으니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정도라면 정신과를 찾아가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필요에 따라 약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도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봐요. 이 책은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유리멘탈에 도움이 될 안내서예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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