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서 될 수 있는 하루 - 내일이 불안한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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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뛰어난 점을 나와 비교해 주눅들고 우울해 하기도 했어요 나의 좋은 점을 찾는 일상 이야기 기대되었어요



저자는 한때 염세주의자로 방황하다 삶과 사람 그리고 자연이 주는 사랑의 본질적 의미를 깨달으며 긍정주의자로 바뀌었다고 해요. 지금은 억 소리나게 많은 돈을 벌지는 않지만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찾아 살며 하루하루가 재미있답니다.


이런 저자도 과거에는 잘못된 일에 세상 탓, 남 탓을 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세상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고 분노가 쌓였구요. 자신이 받았던 불합리한 것을 받은 만큼 돌려주려 한다면 그와 똑같은 사람이 되는 거라고 합니다. 감정을 넣지 말고 깨끗하고 바른 마음으로 보여주라고 해요.


부당한 무언가, 부적절한 무엇인가를 바꾸고 싶다면 이유도 핑계도 대지 않아야 한다. 감정적 분노가 아닌, 오직 자신의 힘과 실력으로 보여주면 된다. p. 32


사랑과 정을 나눈다는 것은 상대에게 따뜻한 관심을 둔다는 뜻입니다. 
내가 사랑할 사람도 없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없을 때 나의 존재와 삶은 무의미와 무가치로 전락하고 맙니다. p. 95



사랑과 정이 없는 인생은 풀 한 포기 없는 사막과 같고 말라버린 우물같다고 표현해요. 인생에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선 가정, 사회, 이웃 간에 사랑과 정을 나누고 살아야 한다고 하네요. 팬데믹으로 인해 교류가 끊어진 상대가 많다는 걸 생각하니 더 공감가는 말입니다.


대체로 좋은 일이 하나 있으면 나쁜 일은 더 많이 있어요. 긍정적으로 지내다가도 난관에 부딪히면 금세 비관적이 되기 쉽죠. 


인생길에서 퍼붓듯 쏟아지는 비를 속절없이 맞으며 무너져 갔던 시절도 있었을거야. 
중요한 것은 상황에 굴복할 필요는 없다는 거야. 
구름이 끼었다가도 두둥실 흘러가고 화창하다가도 비가 내리고 눈도 오겠지. 구름을 움켜쥐면 더디게만 갈 뿐이고 바람결에 의해 어차피 흘러가겠지. 

우리의 마음도 파도처럼 걱정과 고민도 외로움과 슬픔도 기쁨과 즐거움도 오고 가겠지. 인생이란 그런 것이니 지금부터라도 움켜쥐지 말고 감정에 푹 빠지지도 말고 담대하고 의연해져야겠지. p.149



이 책은 명언이나 교훈보다 직접 느낀 감정과 생각을 담았어요. 착한 말투로 조심스러우면서도 차분하게 마음을 전합니다. 저자가 사랑을 찾고 행복해질 수 있었던 것처럼 역시 통속적이라도 사랑이 많은 문제의 해답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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