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으로 ESG가 기업 경영에 중요해졌어요. 현장에서 통하는 ESG에 대한 경영 노하우를 담았다니 기대되었습니다.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거버넌스를 의미해요. 기업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며 중강기 기업 가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지표입니다. 애플,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들은 납품기업을 선정 및 관리할 때 공급망 상의 ESG요인들을 감시하고 실사해요.
ESG와 관련된 스타트업의 투자 규모도 커지고 있고 국내 최대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2022년 1월 17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하여 투적 투자금이 2100억 원에 달해요. 그린랩스의 농가 탄소배출권 거래 서비스 팜모닝 카본은 sk 각 사와 연계하여 부수익을 얻습니다.
ESG 관점에서 리스크가 높은 분야는 건설, 조선, 기계로 외주화가 많고 산재 사고 재범률이 높아요. 자동차, 에너지, 철강 분야고 중소 협력사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대응에 대한 요구가 높습니다. 헬스케어는 워낙 규제도 심하고 스타트업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가 많아 ESG 대응이 필수적이구요. p. 75

ESG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ESG 관련 의사결정권자나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으로 자가 진단이 요구되지요. 기업의 ESG 수준을 파악하고 유관된 활동을 정리해보는 겁니다.
생산공정에선 환경사고 예방 및 대응, 공정관리, 온실가스가 있고 인적자원관리에선 근로조건, 고용평등 및 다양성, 노사관계, 근로자 보건 및 안전이 있어요. p. 134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직장 내 괴롭힘은 의사와 상관없이 음주, 흡연, 회식 참여를 강요하는 경우, 사적 심부름 등 개인 일상생활과 관련된 일을 하도록 지속적 반복적으로 지시하는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 제공이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시키는 경우 등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비롯해 산업안전보건, 지적 재산 및 고객 정보 보호 등 ESG 경영과 관련되 법과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교육, 캠페인, 문제 발생 시 사내 해결 절차 구축 등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p.165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턴가 착한 기업, 착한 가게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기업에 윤리적인 잣대를 대고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죠.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하는 마케팅으로 이용되기도 하구요. ESG는 그와 맥락을 같이하는 기분이 들어요.
이 책은 ESG의 의미뿐만 아니라 ESG가 필수가 된 환경에서 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앞으로 어떤 분야가 유리한 지도 짚어줘요. 경영은 물론 투자에도 도움이 될 내용이에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