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직장 내 괴롭힘인가요? -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갈등 해결 가이드북, 개정증보판
문강분 지음 / 가디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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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괴롭힘으로 퇴사하거나 자살한 기사가 있었어요.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는 방법을 찾길 기대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최초 관심은 독일 출신의 스웨덴 임상심리학자 하인츠 레이만이 임상 경험을 통해 동료, 상사 등으로 이뤄진 직장 집단 내에서 개인에 대한 소문, 위협, 고립 등으로 노동자가 고통받는 문제에 주목하면서 부터예요. p.32



갑질과 텃세, 간호사들의 태움 등이 이에 해당되지요. 사내 고충 제기나 노조 결성, 소송 등으로 목소리를 내지만 다른 부서로 배치되거나 사직하는 방식으로 갈등 상황을 벗어나는 경우가 있어요. 다른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버티는 경우도 많구요. 감당하기 여려운 지경에 이르러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공직사회에서 비리를 제보했다가 좌천된 기사를 읽은 적 있어요. 조직 내 관행처럼 이어진 비리를 개선하기위해 노력한 사람이 오히려 배신자취급 당하는 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죠. 실제로 공무원에게 사적업무를 맡긴 사례가 최근 큰 이슈가 되었고 내부고발자인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심리적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어요. 

비리 제보 후 3가지 유형이 괴롭힘이 발생합니다.
1 수행하기 꺼리는 업무 부여
2 보복성 사회적 배제  
3 폭언과 신체적 위협 p.108-109

공익 제보자에게 징벌적 성격의 전환 배치 발생 30%, 정신과 및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정신적 고통 20%, 제보 의도에 대한 의혹 섞인 질문 70% 및 대부분 사적 영역에서도 공격을 받아요. 엔론사의 회계 부정을 폭로한 공익 제보자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등 화려하게 주목받았으나 보복에 시달리다 실업자가 되었어요. 


* 성공적 제보를 위한 조언
1 부정행위의 심각성 확인
2 언론 등 외부 제보에 앞서 내부 절차를 최대한 활용
3 증거 제출
4 지원 확보
5 가치 있는 제보자로 인식되도록 절차를 거친다 p.112



이 책에서는 생존을 위한 공익 제보 팁과 공익 제보 정책 수립시 유의사항을 알려줘요. 조직 내 공격성 대응과 효과 모델을 표로 정리했구요. 조직 내에서 규범과 실천을 통해 적극 대응하는 조직이 공격성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p.237


조직 내부에서는 고충 처리와 사건 신고가 가능하고 동료의 괴롭힘을 반대할 수 있는 소통전략이 있어야해요. 사회적으로 반괴롭힘 및 존중 정서가 정착되고 법률로도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이 도움됩니다. 조직 내 괴롭힘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예요. 이 책은 여러 사례를 통해 그에 맞는 개선법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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